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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둔산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서산 둔당리 지석묘는 인지면 소재지인 둔당1리에 있는 둔산마을의 서북쪽 야산 능선 상부에 위치한다. 고인돌 주변 지역은 동쪽의 풍전천 변에 넓은 충적 지대와 구릉 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확인되는 유적은 남서쪽에 둔당2리 고려장터 고인돌과 둔당리 토성산성이 있다. 서산 둔당리 지석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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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두더지를 퇴치하기 위하여 행하던 주술적 의례. 두더지방아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절굿공이로 방아를 찧는 시늉을 하며 두더지가 없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례이다. 이를 ‘두데기방아’, ‘마당찧기’ 등이라고도 한다. 농가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저녁이나 혹은 아침에 밭으로 나가 두더지방아를 찧는 풍습이 있었다. 밭주인은 두 발로 땅을 쿵쿵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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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1929년 간척 매립이 있기 전 마룡리(馬龍里)에 애기장사 전설에 따라 이름 붙여진 용마(龍馬) 연못이 있었다. 부모가 애기장사를 죽여 버린 뒤 그 곳에서 검은 말[驪] 또는 용마가 나왔는데 3일간 연못 주변에서 하늘을 보며 울다가 어디론가 없어졌다고 한다. 이 전설을 따라 마룡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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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2종 저수지. 마룡저수지는 1955년 1월 1일 착공하여 1961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2011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44㏊이고 제방의 높이는 6m, 제방의 길이는 390m이다. 총 저수량은 35만 100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3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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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천연두에 걸렸을 때 치료를 목적으로 행하던 무속 의례. 마마배송굿은 1930년대 이전 천연두에 걸렸을 때 13일째 되는 날 마마를 돌려보내려고 행하였던 굿이다. 천연두는 속칭 ‘마마’ 또는 ‘손님’, ‘손님마마’라고 불린다. 종두법이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천연두는 가장 무서운 전염병으로 인식되었다. 설령 목숨을 부지한다고 해도 일생을 곰보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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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 단체. 마삼말쌈시낭송회는 서산의 문학 단체 중 창작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다른 모임과는 다르게 시 낭송을 주목적으로 하는 모임이다. 마삼말쌈은 ‘마음으로 전하는 말’이라는 뜻으로 1996년 당시 서령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던 교사 박명재가 지은 이름이다. 마삼말쌈시낭송회는 시 낭송 활동을 통하여 회원들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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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을 수호해 주는 상징으로서 동신(洞神)을 정하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주민의 평안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동제는 인근 지역과 마찬가지로 크게 상당신과 하당신에 대한 신앙으로 구성된다. 상당신은 마을 뒷산의 조용하고 그윽한 곳에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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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마을의 운영과 대소사를 주관하는 촌락 단위의 자치 조직. 대동회는 마을의 제반 동사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최고의 상위 조직으로, 행정 리 단위 또는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몇 개의 마을을 하나로 아우르는 대동계를 조직하고, 그 산하에는 자연 마을별 동계를 조직하기도 한다. 마을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은 의무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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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돌을 갈아 만든 도구나 무기. 간석기는 돌의 일부 또는 전체를 갈아 만든 일상생활용 도구나 무기를 일컫는다. 이를 ‘마제석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는 간석기의 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 역사에서 간석기가 가장 발달한 시기였다. 석기를 가는 ‘마제기법(磨製技法)’은 구석기 시대에도 일부 확인되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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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의 천장사에서 활동하였으며, 근대 선불교의 중흥을 이끈 대표적 승려. 본관은 여산(礪山). 법명은 월면(月面), 법호는 만공(滿空). 속세의 성은 송씨이다. 아명은 바우였으며, 행자 시절에는 도암(道巖)으로도 불렸다. 근현대 불교의 선풍을 일으킨 경허(鏡虛)의 대표적인 제자이다. 만공(滿空)[1871~1946]은 13세 때인 1884년에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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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괄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충청남도 서산 일대의 토지를 사패지로 받은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금성(錦城). 자는 가행(可行), 호는 만운(晩雲). 고려 말의 명장 정지(鄭地)의 9세손으로, 아버지는 금천군(錦川君) 정윤(鄭綸)이다. 어머니는 영천 이씨(永川李氏)로 이인조(李仁祚)의 딸이다. 부인은 하양 허씨(河陽許氏)이다. 아들은 정빙(鄭砯)이다. 정충신(鄭忠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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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에 유배된 문신. 본관은 행주(幸州). 처음 이름은 기자정(奇自靖), 자는 사정(士靖), 호는 만전(晩全). 증조할아버지는 기묘사화 때 죽은 응교(應敎) 기준(奇遵)이며, 할아버지는 한성부윤을 지낸 기대항(奇大恒)[1519~1564]이고, 아버지는 기응세(奇應世)[1539~1585]이다. 부인은 종실 하원군(河原君) 이정(李鋥)의 딸이다. 아들은 기준격(奇俊格)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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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수석동에 있는 작은 망루. 서산 정씨 시조 정신보(鄭臣保)[?~1261]와 정인경(鄭仁卿)[1237~1305]과 관련된 사적이다. 양렬공 정인경은 14세기 고려의 정치인으로서 서산의 중흥조에 해당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정신보, 정인경 부자는 남송에서 망명하여 처음 간월도에 살다가 서산 시내 대사동으로 주거를 옮겼다. 서산에서 생활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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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망운대(望雲臺) 정상에 세운 일제 강점기 때 비석. 정신보(鄭臣保)[?~1261]는 송나라 절강 사람으로 형부원외랑을 역임하였으며, 몽고를 피해 서해를 건너 간월도에 상륙하였다. 정신보는 이후 고창현[현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람 오영로의 딸과 혼인하여 정인경(鄭仁卿)[1241~1305]을 낳았는데, 그가 바로 서산 정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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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망일산 170m 정도의 위치에 있는 망일사(望日寺)는 정충신(鄭忠信) 장군이 신병 치료 차 들렸던 절로 알려져 있다. 옛날 망일사에는 철마가 있었는데 한 청년과 더불어 외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청년이 휘두른 철도리깨와 철마는 현존하지 않지만 외적에 시달렸던 백성들의 바람이 잘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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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망일사에서 칠성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망일사 칠성단(七星壇)은 인간의 수명과 탄생, 재물과 재능을 관장하는 칠성신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별도로 만들어 놓은 자리였다. 망일사(望日寺)는 망일산의 서향 사면 중상단부에 위치한다. 고려 8대 현종 때에 지선(知禪)이 수도를 위해 창건하였고, 1628년(인조 6)에 중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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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산. 『호산록(湖山錄)』에서는 망일산을 대산(大山)이라고 적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군의 북쪽 35리에 있으며 목장(牧場)이 있다. 이 산은 바다 가운데 웅크리고 있는 듯해서 그 형체가 구릉보다 더 높고 크지 않지만, 바다 가운데 가리는 것이 없어서 대산이라고 칭하는 것 같다.“고 언급하고 있다. 망일산 일대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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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일꾼을 쉬게 하는 세시 풍속이다. 음력 7월은 농번기를 지낸 후에 가을 추수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는 시기이다. 이 무렵이 되면 김매기를 비롯해서 모든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 되는 단계로 농사꾼들도 한가하기 때문에 이때를 ‘어정 칠월’이라고도 부른다. 백중날에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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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재수를 위하여 신을 위하던 황해도 식의 무속 의례. 맞이굿은 서산 지역으로 이주해 온 황해도 주민이 집안의 평안과 배의 안전, 풍어를 위하여 신을 받들던 굿이다. 서산시는 서해안이 인접한 지역이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황해도와 평안도에 거주하던 주민이 배를 타고 대거 남쪽으로 피난을 왔는데, 서산과 당진, 태안 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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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소작료를 수확량의 절반으로 매기는 풍속. 맞타작은 서산 지역의 농촌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었던 병작반수(竝作半收)의 농사 관행이다. 지주 또는 지주를 대리하는 타작관이 벼를 탈곡하는 날 소작인의 집으로 와서 함께 타작을 하기 때문에 맞타작이라고 한다. ‘배메기 농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산간 지역에 비해 들이 넓은 서산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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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서산 A·B지구에서 서식하는 매과의 조류. 매는 서해안의 절벽이 있는 섬에서 번식한다. 서산 지역에서는 여름에 바닷가 주변에서 주로 관찰되며, 겨울에는 서산 A·B지구의 농경지와 천 주변에서 자주 관찰된다. 매는 빠른 속도로 비행하여 오리류를 사냥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매는 몸길이가 수컷 33㎝, 암컷 48㎝ 정도이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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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 일꾼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하루를 노는 날. 머슴날은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에 앞서 일꾼인 머슴을 하루 놀리고 먹이는 풍속이다. 이를 흔히 ‘일꾼날’이라고도 한다. 음력 2월이 되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 농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한 해의 고된 농사일을 고려하여 음력 2월 1일을 대표적 농군인 머슴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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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 일꾼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하루를 노는 날. 머슴날은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에 앞서 일꾼인 머슴을 하루 놀리고 먹이는 풍속이다. 이를 흔히 ‘일꾼날’이라고도 한다. 음력 2월이 되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 농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한 해의 고된 농사일을 고려하여 음력 2월 1일을 대표적 농군인 머슴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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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머슴이 주인에게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곡물이나 돈. 농사를 많이 짓는 가정에서는 으레 머슴을 두고 농사일을 했다. 서산 지역의 경우 대지주인 경우 서너 명의 머슴을 부렸고, 중소 지주는 한두 명을 두었다. 머슴에도 종류가 있는데 나이와 노동력에 따라 상머슴, 중머슴, 달머슴, 젖머슴 등이 그것이다. 상머슴은 단지 힘만 좋은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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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2008년까지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2동에서 열렸던 음악회. 서산시 동문2동에 있는 서산시 먹거리골은 서산시의 대표적인 상가 지역이다. 먹거리골 맛있는 2색음악회는 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가 지역의 맛있는 음식과 야외 노천 음악회가 어우러진 도심 속의 음악회를 주제로 2006년 8월에 처음 개최되었다. 행사는 서산시 동문2동 먹거리골번영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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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에 있는 섬. 흑어도(黑魚島)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산 98-1번지에 속한 무인 도서로, ‘먹어섬’이라고도 부른다. 흑어도는 30년 이상 된 소나무 숲으로 덮여 있고 피나무, 백선 등의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은 해식 절벽을 이루고 있으나, 유역 분지[하나의 하천으로 빗물이 모여드는 범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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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긴 막대기로 작은 막대기를 치거나 튀기면서 노는 놀이. 자치기는 정해진 순번에 따라 긴 막대기[자 혹은 채]로 짧은 막대기[메뚜기 혹은 토끼, 땡공]를 쳐서 날아간 거리를 재어 승부를 정하는 민속놀이이다. 남자, 여자 구분 없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두루 행해졌던 놀이로서, 주로 3~5명이 두 패로 편을 갈라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를 메때기치기,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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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 둔산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서산 둔당리 지석묘는 인지면 소재지인 둔당1리에 있는 둔산마을의 서북쪽 야산 능선 상부에 위치한다. 고인돌 주변 지역은 동쪽의 풍전천 변에 넓은 충적 지대와 구릉 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확인되는 유적은 남서쪽에 둔당2리 고려장터 고인돌과 둔당리 토성산성이 있다. 서산 둔당리 지석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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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의 문신이자,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 청주 한씨의 입향조. 한효순(韓孝純)[1543~1621]은 기축옥사(己丑獄死)에 연루되어 1590년(선조 23)에 파직되자, 같은 해 8월 지금의 서산시 해미면 양림리에 은거하였다. 이 일대에 선대에 하사 받은 땅이 있었는데 작은 농사(農舍)를 짓고 정착했다고 하며, 서산 강씨 강효윤(姜孝胤)의 딸을 후취 부인으로 맞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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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면 행정 자문 기구. 1917년 6월 총독부 제령[제1호]에 따라 조선면제(朝鮮面制)가 실시되면서 전국의 모든 면에 일종의 ‘법인격’[독자적인 사업 능력과 권한]이 부여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배경 아래 1920년 지방 제도 개혁 과정에서 면협의회가 설립되었다. 3·1 운동 직후인 1920년 총독부는 조선의 유력자 집단을 지배 체제 내로 포섭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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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산. 옛날 산 아래 향교가 있어 명륜산(明倫山)으로 부르던 것이 명림산으로 바뀌어 불린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주민들은 ‘울음산’으로도 부른다. 명림산 밑으로 맑고 깨끗한 하천이 암석 위를 흐르고 있어서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이용되어 왔는데 이곳에서 두드리는 빨래 방망이 소리가 메아리쳐서 마치 산이 우는 것 같이 들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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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공원. 명림산은 해발 30m 내외로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이지만 기암과 늑대, 여우가 살았다는 큰 굴 등이 있어 경관이 빼어났으며, 명림산 골짜기의 빨래소리는 명림표향(明林漂響)이라 하여 옛 서산팔경의 하나였다. 1990년대 초반에 도로 확·포장에 의해 골짜기가 메워졌으며, 남은 공간을 소공원으로 조성하여 1991년 3월에 명림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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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산. 옛날 산 아래 향교가 있어 명륜산(明倫山)으로 부르던 것이 명림산으로 바뀌어 불린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주민들은 ‘울음산’으로도 부른다. 명림산 밑으로 맑고 깨끗한 하천이 암석 위를 흐르고 있어서 아낙네들의 빨래터로 이용되어 왔는데 이곳에서 두드리는 빨래 방망이 소리가 메아리쳐서 마치 산이 우는 것 같이 들렸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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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에 있던 공립 초등학교. 몸과 마음이 튼튼한 건강인,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자주인,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창조인, 건전한 시민 의식을 갖춘 도덕인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였다. 교훈은 ‘성실, 봉사, 능력’이었다. 1966년 5월 20일 성연국민학교 명천분교로 설립되었고, 1967년 3월 1일 명봉국민학교로 인가받아 개교하였다. 197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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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출신으로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英祖)의 계비. 본관은 경주. 경주 김씨 김한구(金漢耉)[1723~1769]와 원주 원씨의 장녀이다. 김한구는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호종하였고, 황해도관찰사를 지내다 강옥 사건(姜獄事件)으로 장살당한 김홍욱(金弘郁)의 현손이다. 김한구 가문은 경주 김씨의 양대 명문으로, 추사 김정희(金正喜)를 비롯하여 8명의 정승과 정순왕후를 배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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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경주. 자는 명옥(明玉), 호는 한월당(寒月堂). 아버지는 김덕재(金德載)이고 어머니는 연안 이씨(延安李氏)로 이승원(李昇遠)의 딸이다. 아들은 김홍제이다. 김상정(金商玎)[1875~1954]은 1918년 고종 황제의 승하 소식을 듣고 손가락을 끊어 ‘대명의리(大明義理)’라는 혈서를 써서 깃발을 만들어 달았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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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계절적 변화에 맞춰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온 축일이다. 서산은 농토가 넓으면서도 바다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명절 음식 역시 제철 농수산물이 풍부하게 활용되었다. 서산 지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는 떡국, 시루떡, 다식, 강정과 산자, 도소주, 오곡밥, 약식, 송편, 팥죽 등이 있으며, 별미로 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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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에 있는 조선 시대 명종(明宗)의 태실과 비. 명종대왕 태실(明宗大王胎室)은 조선 제13대 임금인 명종[1534~1567]의 태를 모셨던 곳으로, 1538년(중종 33)에 건립되었다. 태실은 왕이나 왕실 자손의 태를 모셔 두는 작은 돌방을 말한다. 태를 모신 것을 기념하기 위한 비 3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 ‘대군춘령아지씨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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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2종 저수지. 대산저수지는 명지지, 물안지라고도 하며 1976년 1월 1일 착공하여 1978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국도 29호선 확장 공사로 인해 제방 좌측 상류 일부의 수면을 메웠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2011년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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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진취적인 학생,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라는 학생,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학생, 기초 능력을 토대로 전문적 소양을 가꾸는 학생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50년 3월 1일 대산국민학교 대죽분교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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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진취적인 학생, 민주 시민 의식을 기초로 공동체 발전에 공헌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라는 학생,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학생, 기초 능력을 토대로 전문적 소양을 가꾸는 학생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1950년 3월 1일 대산국민학교 대죽분교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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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던 공립 명지초등학교의 삼길포분교장. 1964년 10월 1일 명지국민학교 삼길포분교로 개교하였다. 1968년 3월 1일 명지국민학교 삼길포분교장이 되었으며, 같은 해 5월 1일 벽지 학교로 지정되었다. 1996년 3월 1일 명지초등학교 삼길포분교장이 되었으며, 2003년 3월 1일 명지초등학교에 통합되어 폐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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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에 있는 농공 단지. 농공 단지는 1983년 제정된 「농어촌 소득원 개발 촉진법」에 따라 농촌 지역에 공업을 유치하여 농촌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하고, 나아가 지방 재정 확충 및 주민 소득 증대를 통한 도시와 농·어촌 간의 지역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조성된 산업 단지로 전문 단지, 지역 특화 단지, 일반 단지로 구분이 된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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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앞에 흐르는 냇물이 여울져 늘 나는 물소리가 우는 소리 같아 우르내, 울내라 하였다. 울내 주변에 형성된 마을을 울내말이라고 하였으며, 한역을 하여 명천(鳴川)이라고 하였다. 1914년에 행정 구역 개편 시 명천리라고 하였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우루[鳴川里], 말우리[馬鳴里]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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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 창말에 있는 조선 시대 사창 터. 명천리 사창(鳴川里社倉)은 조선 시대 서산군에 설치되어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명천리 사창 터에 관해서는 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편찬된 『서산군지』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당시 명천리 사창은 조선 시대 서산군의 해창(海倉)으로 ‘명천창(鳴川倉)’이라 불렸는데, 창고의 규모는 기와와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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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리 창말에 있는 조선 시대 사창 터. 명천리 사창(鳴川里社倉)은 조선 시대 서산군에 설치되어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였다. 명천리 사창 터에 관해서는 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편찬된 『서산군지』에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당시 명천리 사창은 조선 시대 서산군의 해창(海倉)으로 ‘명천창(鳴川倉)’이라 불렸는데, 창고의 규모는 기와와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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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명천3리 창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명천리 창말 당제는 매년 음력 1월 3일 저녁 명천3리 창말에 있는 산제당과 삼신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명천3리 창말은 조선 시대 해창(海倉)이 있었던 마을로서 1960년대까지 배가 들어왔던 곳이다. 대호방조제에 의해 뱃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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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韓牛)는 한국의 고유 소 품종으로, 몸무게는 대개 암소가 300㎏, 수소가 420㎏ 정도이다. 털의 빛깔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체질이 강건하여 병에 잘 걸리지 않으며, 성질이 온순하다. 또한 다리와 발굽이 튼튼하고, 동작이 경쾌하여 일을 잘 한다. 거친 사육 관리에 잘 견디며, 관리만 잘 하면 번식력도 좋은 편이고, 피부가 튼튼하여 좋은 가죽이 생산된다. 그러나 체격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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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인 최청(崔淸)의 사당. 모송사(慕松祠)는 경주 최씨(慶州崔氏) 관가정파(觀稼亭派)의 파조인 최청[1344~1414]을 제향하는 사우이다. 최청은 고려 말의 문신이자 충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직재(直哉), 호는 관가정(觀稼亭)·송음거사(松蔭居士)이다. 국도 29호선 구 도로변에 있는 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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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인 최청(崔淸)의 사당. 모송사(慕松祠)는 경주 최씨(慶州崔氏) 관가정파(觀稼亭派)의 파조인 최청[1344~1414]을 제향하는 사우이다. 최청은 고려 말의 문신이자 충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직재(直哉), 호는 관가정(觀稼亭)·송음거사(松蔭居士)이다. 국도 29호선 구 도로변에 있는 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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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모기대리(毛其大里)의 ‘모’자와 양월리(梁越里)의 ‘월’자를 따서 모월리라 하였다.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 1911년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모기대리, 양월리 등의 관련 명칭이 확인된다. 모월리는 조선 시대의 서산군 인정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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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 모월저수지는 1978년 1월 1일 착공하여 1982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기타형이다. 2010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108.8㏊이고 제방의 높이는 2.5m, 제방의 길이는 550m이다. 총 저수량은 60만 1000톤이며, 유효 저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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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매년 봄·가을에 이장에게 지급하는 사례비. 모조는 대내외적인 마을 운영과 행정 사무의 책임을 맡은 이장에게 해마다 두 차례씩 마을의 구성원들이 집집마다 갹출하여 수고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곡식이나 돈이다. 이때 공동체 관행으로 이장이 받는 사례비를 ‘모조’라 하고, 주민들이 봄·가을로 부담하는 곡식을 ‘모곡’이라 부른다. 모조는 마을마다 동일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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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서산 A·B지구에서 봄가을에 관찰되는 도요과의 나그네새. 목도리도요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겨울을 나며 시베리아 북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나그네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관찰되며, 서산 A·B지구의 물을 댄 논이나 저수지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목도리도요는 가을에 암수 모두 수수한 갈색을 띠며, 윗면에 비늘 모양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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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고북면과 홍성군 갈산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현(縣).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 후 지방에 대한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전국을 9주로 나누었다. 서산 지역은 웅천주[웅주] 소속의 부성군(富城郡)으로 2개의 영현이 설치된 가운데 해미면과 고북면 및 홍성군 갈산면 일대는 이산군(伊山郡)의 영현인 목우현(目牛縣)으로 편제되었다. 삼국 통일 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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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돌을 차면서 하는 놀이. 뒷목차기는 운동장이나 공터에 여러 개의 칸을 그려 놓고 아이들이 ‘목자’로 불리는 작은 돌을 앙감질로 차면서 놀이판을 통과하는 민속놀이이다. 마을에 따라서 이를 ‘목자놀이’, ‘포도 따먹기’ 등이라고도 일컫는다. 뒷목차기는 남녀 아이들이 모두 할 수 있지만 주로 여자아이들이 많이 즐기는 놀이이다. 놀이의 도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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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바닥에 선을 그린 뒤 돌을 놓고 발로 차서 겨루는 놀이. 목자치기는 땅에 놀이판을 그린 다음 돌을 던져 놓고 발로 차서 한 칸씩 움직여 단을 완성하고, 나중에 단이 많거나 땅을 많이 차지하면 이기는 신체단련형 민속놀이이다. 이를 ‘돌차기’라고도 한다. 돌차기는 전국적인 놀이의 명칭이고, 목자치기는 서산 지역에서 주로 불리는 명칭이다. 목자치기는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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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청남도 서산에 몽고군이 침입한 사건. 고려 시대에 일어난 몽고 전란 가운데 충청남도 지방에 몽고군이 이른 것은 1236년 제3차 침입과 1254년 이후 수년간 지속된 제6차 침입이었다. 그 가운데 서산 지역이 몽고군의 위협을 받은 것은 1257년의 일이다. 몽고 전란이 일어났을 때 서산 출신 정인경(鄭仁卿)[1237~1305]이 인근 지역에 출전하여 공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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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에 있었던 역(驛). 몽웅역은 고려 태조 때 설치되어 조선 시대까지 이어졌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현(縣)의 서쪽 9리에 있었다 하고, 딸린 지도의 서쪽에 역촌(驛村)이라는 지명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동암리 역말이라는 마을에 해당된다. 몽웅역은 남동쪽으로는 운주[홍성]로 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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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있는 무인도. 묘도는 50년 이상 된 소나무 군락이 섬 전체를 우점하고 있으며 약 74종의 관속 식물이 자라고 있다. 또한 해양 무척추 동물이 116종으로 서산에서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다. 섬 주변의 조간대[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에는 바위와 돌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그 틈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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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서령[서산]. 아버지는 유회(柳淮), 할아버지는 저정(樗亭) 유백유(柳伯濡)다. 서령 유씨는 고려 때 서산 지역에 정착한 토착 성씨다. 유윤(柳潤)[?~1476]은 생원시에 합격하여 벼슬살이를 시작했으나, 1455년 단종이 폐위되자 관직을 버리고 청주 무동[현 충청북도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에 들어가 은거하였다. 세조가 여러 차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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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천주교의 성당은 미사를 중심으로 한 각종 전례(典禮)가 이루어지는 공적 예배를 위한 공간이다. 일정한 지역과 그 지역 소속 신자들을 위한 성당이 일반적이지만, 성지와 같은 특별한 장소에는 해당 장소를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마련된 성당이 마련되기도 한다. 이러한 성당을 일반적인 성당과 구분하여 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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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회이(晦爾), 호는 야당(野堂). 할아버지는 충무공 이순신(李舜臣)을 도와 명랑해전에서 공을 세운 충경공 유형(柳珩)이고, 아버지는 이괄(李适)의 난을 진압한 진무이등공신 진양군 유효걸(柳孝傑)이며, 어머니는 의령 남씨로, 3남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외조부 역시 이괄의 난 때 공을 세운 진무이등공신 남이흥(南以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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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무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원시 종교. 무속 신앙은 외래 종교인 불교·유교·개신교의 상대적 개념으로 무당과 관계된 한국의 전래 신앙을 말한다. 무속 신앙은 무당이라는 사제의 존재 유무에 따라 민간 신앙과 구분된다. 무속 신앙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굿이라고 부르는 의례를 집행하는 무당이 존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안택을 지낸다고 할 때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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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분야. 서산 지역에서의 무용은 고전 무용으로 심화영류 승무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술로서의 무용 분야는 취약한 실정이다. 현대 무용으로는 발레 학원 두 곳 있어 주로 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를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문화원에서는 지역 문화 학교를 통해 전통 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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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여러 마을이 합해지면서 무수리(舞袖里)에서 ‘무’자와 부장동리(部將洞里)에서 ‘장’자를 따서 무장리(舞將里)가 되었다. 무장리는 조선 시대의 두모곡리(豆毛谷里), 돈지리(頓地里), 부장동리 지역이다. 1895년 두모곡리는 원천리로, 돈지리는 신동으로, 부장동리는 사동으로 분리되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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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있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가마터. 서산에서 대산으로 향하는 국도 29호선의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서산지방산업단지 조성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1996년 7월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1997년 10월 27일부터 1998년 3월 4일까지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에서 시·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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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있는 수령 40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뿌리는 직근과 측근이 잘 발달되어 있다. 천근성이고 발근력이 좋아서 땅속뿌리에서 새로운 줄기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수피는 평활하나 비늘처럼 떨어지고, 피목은 옆으로 길어지면서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끝으로 갈수록 가는 가지로 갈라진다. 소지는 가늘고, 어린 것은 잔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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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3리 절골에 있는 절터. 지곡면사무소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2.5㎞가량 진행하면 동쪽으로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600m 정도 진행하여 늘푸른오스카빌로 진입한 후 아파트 단지의 외곽을 따라 동쪽으로 돌면, 동쪽에 위치한 구릉의 북쪽 사면 말단부에 자리한 민가가 나온다. 무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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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있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와 백자 가마터. 서산에서 대산으로 향하는 국도 29호선의 지곡면 무장리 일원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서산지방산업단지 조성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1996년 7월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후 1997년 10월 27일부터 1998년 3월 4일까지 충청매장문화재연구원에서 시·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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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3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서산시 지곡면 소재지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약 1㎞ 정도 가다가, 도로 동쪽으로 개설된 마을 진입로에서 이 길을 따라 0.8㎞ 진행하면 무장3리 마을이 나온다. 무장리 유물 산포지(舞將里遺物散布地)는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3구 마을 중앙의 한티골 능선부에 위치한다. 무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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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무장3리 절골에 있는 절터. 지곡면사무소에서 국도 29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2.5㎞가량 진행하면 동쪽으로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600m 정도 진행하여 늘푸른오스카빌로 진입한 후 아파트 단지의 외곽을 따라 동쪽으로 돌면, 동쪽에 위치한 구릉의 북쪽 사면 말단부에 자리한 민가가 나온다. 무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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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조선초 서산 출신의 승려. 법명은 자초(自超), 당호는 계월헌(溪月軒), 법호는 무학(無學). 속세의 성은 박씨(朴氏)로, 아버지는 숭정대부문하시랑(崇政大夫門下侍郞)에 증직된 박인일(朴仁一)이고, 어머니는 고성 채씨(固城蔡氏)이다. 기록에 의하면 무학[1327~1405]의 고향은 지금의 경상남도 합천군 삼기면으로 이곳에 관련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하지만 문집류나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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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무형 유산은 음악·연극·무용·공예 기술 및 놀이 등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전반을 가리킨다. 서산 지역의 무형 유산은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고양동에 전해 오는 「서산박첨지놀이」와 심화영류 승무(僧舞), 그리고 고수관(高壽寬) 명창 등이 대표적이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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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햇곡을 마련하여 조상에게 올리는 풍습. 구일 차례는 음력 9월 9일인 중양절에 햇곡으로 차례를 올리는 의례이다. 이를 구일제(九日祭), 무후제(無後祭) 등이라고도 한다. 음력 9월 9일은 홀수, 곧 양수(陽數)가 겹치는 날로 3월 3일 삼짇날, 5월 5일 단오, 7월 7일 칠석 등과 함께 중일(重日) 명절의 하나이다. 중일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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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말려 두었던 나물들로 만들어 먹는 정월 대보름의 절식(節食).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묵은 나물’이라 하고, 한자로는 진채(陣菜) 또는 진채식(陣菜食)이라 하며, 보름에 먹는다고 해서 ‘보름나물’로 부르기도 한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재료는 지역마다 다양한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박나물, 취나물, 고사리, 머위, 시래기,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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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말려 두었던 나물들로 만들어 먹는 정월 대보름의 절식(節食).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묵은 나물’이라 하고, 한자로는 진채(陣菜) 또는 진채식(陣菜食)이라 하며, 보름에 먹는다고 해서 ‘보름나물’로 부르기도 한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재료는 지역마다 다양한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박나물, 취나물, 고사리, 머위, 시래기,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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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익지(翼之), 호는 묵재(默齋). 증조부는 서산 지역의 경주 김씨 입향조인 김연(金堧)[1494~?]이고, 조부는 증 좌승지 김호윤(金好尹), 아버지는 찰방(察訪)을 지낸 김적(金積)이며, 어머니는 화순 최씨(和順崔氏)로 좌윤 최원지(崔遠之)의 딸이다. 초취[처음 장가가서 맞이한 아내]는 파평 윤씨 참판 윤민일(尹民逸)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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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녹두묵과 초나물을 섞어 무쳐 먹는 봄철 음식. 탕평채는 음력 3월 봄철의 입맛을 살리는 시식(時食)의 하나로, 묵청포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부터 봄철의 별미로, 또는 손님 접대용으로 널리 먹어 왔다. 녹두묵에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넣은 초나물을 섞은 음식이라서 개운하고 상큼하면서 녹두묵의 신선한 맛이 일품이다.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에 편찬된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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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정착했던 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서령[서산]. 이칭은 유성재(柳成梓). 문화 유씨의 시조인 유차달(柳車達)의 9세손으로, 밀직(密直) 유순(柳淳)의 아들이다. 이제까지 나왔던 자료에서는 서령 유씨는 유성간(柳成澗) 대에 문화 유씨에서 분적하였고 유성간을 서령 유씨의 시조로 보았으나, 17세기 중반 조종운(趙從耘)[1607∼1683]이 편찬한 통합보『씨족원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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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 출신의 충신. 본관은 홍주(洪州). 자는 달원(達源). 아버지는 성균생원(成均生員) 문응벽(文應璧)이다. 문성해(文成海)[1540~?]는 1575년(선조 8) 서산의 유생들과 함께 서산향교 이건을 청하는 상소를 올렸다. 1588년(선조 21) 49세의 늦은 나이에 식년시(式年試) 생원 3등 57위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 공부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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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 문수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기록이 전하지 않는다. 다만 1973년 발견된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에 따르면 적어도 1346년(충목왕 2) 이전에 문수사가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1530년(중종 25) 찬술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기록이 보이지만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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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에 있는 고려 시대 불전. 1973년 문수사 극락보전(文殊寺極樂寶殿)에서 발견된 문수사 금동여래좌상(文殊寺金銅如來坐像)의 복장 유물에 의하면, 1346년(충목왕 2)에 불상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문수사 극락보전도 적어도 고려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건축물로 추정된다. 아마도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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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 극락보전(文殊寺極樂寶殿)에 있는 조선 후기 십육 나한상. 나한(癩漢)이란 산스크리트 어[범어] ‘Arhan, Arahan, Arhat’의 한역으로 아라한(阿羅漢)의 준말이다. 불법을 호지하는 수행자로서의 나한은 미륵이 이 세상에 출현할 때까지 남아 중생을 제도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문수사 극락보전 십육나한상(文殊寺極樂寶殿十六羅漢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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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 극락보전(文殊寺極樂寶殿)에 있는 고려 후기 금동 여래 좌상. 문수사 금동여래좌상(文殊寺金銅如來坐像)은 문수사 극락보전[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13호]에 안치된 고려 후기의 단아한 금동불 좌상이다. 조성 연대는 발원문 중 ‘대원지정육년병술구월초팔일(大元至正六年丙戌九月初八日)’이라는 기록을 통해 1346년(충목왕 2)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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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삼층 석탑. 석탑은 일반적으로 사찰 가람에서 중요 신앙과 예배 대상으로 건립되는데, 문수사 삼층석탑은 건립 배경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수사 삼층석탑은 문수사 극락보전 정면에 위치하고 있다. 문수사 삼층석탑은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기단부, 탑신부, 상륜부를 모두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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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문숙(文叔), 호는 학주(鶴洲). 증조부는 서산 지역의 경주 김씨 입향조인 김연(金堧)[1494~?]이고, 조부는 증 좌승지 김호윤(金好尹), 아버지는 찰방(察訪)을 지낸 김적(金積)이며, 어머니는 화순 최씨(和順崔氏)로 좌윤 최원지(崔遠之)의 딸이다. 부인은 참의(參議) 오정(吳靖)의 딸 동복 오씨(同福吳氏)이다.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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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부성위(富城尉)[서산현령]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광산(光山). 할아버지는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에 추봉된 김광세(金光世)이고, 아버지는 금오위대장군(金吾衛大將軍)을 지낸 김경량(金鏡亮)이다. 김주정(金周鼎)[1228~1290]은 1257년(고종 44)에 음서로 부성위가 되었다. 부성위로 제수되었을 때, 몽고병이 대대적으로 침략하자 적을 방어하고 백성들을 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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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소동리(小洞理), 장양리(章陽理), 회찬리(回贊里) 등 3개 리와 문기리(文起理) 일부를 합치면서 문기리에서 ‘문’자와 장양리에서 ‘양’자를 따서 문양리(文陽里)가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뭉구리[文起里], 쇼동[小洞], 장양동(章陽洞), 회쳔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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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문양리 까치절에 있는 석불 입상. 문양리 까치절 석불입상은 요사채와 대웅전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찰인 까치절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석불은 높이 210㎝, 어깨 폭 70㎝, 몸통 둘레 약 380㎝로 비교적 넓은 판석재(板石材)를 이용하여 몸체의 앞면만 음각으로 표현하였다. 머리 부분에는 나발(螺髮)과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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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경일(景日). 예조참의를 지내고 성암서원에 제향된 김홍욱(金弘郁)[1602~1654]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김두광(金斗光), 할아버지는 김운경(金運慶), 아버지는 김한록(金漢祿)이다. 어머니는 서옥업(徐玉業)의 딸이다. 김한록은 영조의 장인인 김한구(金漢耉)의 사촌 동생이다. 서산의 경주 김씨는 일명 한다리 김씨라고도 불리는데 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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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문숙(文叔), 호는 학주(鶴洲). 증조부는 서산 지역의 경주 김씨 입향조인 김연(金堧)[1494~?]이고, 조부는 증 좌승지 김호윤(金好尹), 아버지는 찰방(察訪)을 지낸 김적(金積)이며, 어머니는 화순 최씨(和順崔氏)로 좌윤 최원지(崔遠之)의 딸이다. 부인은 참의(參議) 오정(吳靖)의 딸 동복 오씨(同福吳氏)이다.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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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조선 초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 본관은 서령[서산(瑞山)]. 호는 금헌(琴軒). 서령부원군 유성간(柳成澗)의 6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유굉(柳宏)이고, 아버지는 유성신(柳成臣)이다. 부인은 예조판서 손애(孫埃)의 딸이다. 자식은 유백유(柳伯濡)·유백종(柳伯淙)·유백순(柳伯淳) 세 아들과 딸 둘을 두었다. 서산의 서령 유씨는 대부분 유방택[류방택, 柳方澤]의 셋째 아들인 유백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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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조선 초 서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서령[서산]. 자는 순부(淳夫), 호는 저정(樗亭). 아버지는 유방택[류방택, 柳方澤]이고, 동생은 유백순(柳伯淳)이다. 유백유(柳伯濡)는 동생 유백순과 함께 이색(李穡) 밑에서 공부하였는데, 사람들은 형제를 ‘유씨쌍벽(柳氏雙璧)’이라고 불렀다. 유백유는 목은이색의 손서(孫壻)이다. 유백유는 춘추관수찬으로 박실(朴實)·김도(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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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부성군[현 서산시] 태수를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 자는 고운(孤雲) 또는 해운(海雲). 최치원(崔致遠)[857~?]의 세계(世系)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아버지 최견일(崔肩逸)이 원성왕의 원찰인 숭복사(崇福寺)의 창건에 관계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최치원은 신라 육두품 출신 중 가장 대표적인 학자이다. 868년(경문왕 8) 당나라로 유학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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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에 은거하였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운로(雲路), 호는 약천(藥泉) 또는 미재(美齋). 조선 개국 공신 남재(南在)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남식(南烒)이고 아버지는 현령을 지낸 남일성(南一星)이며, 어머니는 안동 권씨로 권박(權瞨)의 딸이다. 남구만(南九萬)[1629~1711]은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와리에서 태어났으며, 송준길(宋浚吉)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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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충청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서산은 지리적 특성상 사람들의 왕래가 활발한 곳이 아니었지만, 여유와 한가로움을 즐겼던 문인의 문학적 자취가 서려 있으며 다채로운 문학 작품이 남아 있다. 서산의 문학은 서산의 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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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차달(柳車達)을 시조로 하고 유계손(柳繼孫)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남도 서산시 세거 성씨. 문화 유씨의 본향인 문화는 지금의 황해도 신천군 문화면 일대에 있던 옛 지명으로, 남북국 시대에는 유주(儒州)라 불렸던 곳이다. 시조 유차달의 8세손 유경(柳璥)이 최씨 무신 정권을 무너뜨리고 왕정을 회복시킨 공으로 위사일등공신(衛社一等功臣)에 봉해지고, 그의 고향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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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 예술 행위. 충청남도 서산 지역 문화예술의 형성과 발달은 지역의 자연적 조건과 관계가 깊다. 한반도의 서쪽 부분, 충청도의 서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서산 지역은 비교적 넓은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높은 산과 큰 강이 없는 평야 지대이다. 지형적인 조건 때문에 개간이 용이하여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는 일도 적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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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문화재는 인류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한 지정의 유무에 따라 지정 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로 구분된다. 지정 문화재는 학술적·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한 시·도 지정 문화재, 법령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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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서산 출신의 문신. 유숙(柳淑)[1324~1368]은 고려 후기 공민왕을 호종하여 정국을 이끈 당대 주요 인물 중 한 사람이었다. 1340년(충혜왕 1) 과거에 급제한 뒤 연경에서 공민왕을 호종하였고, 즉위 초 정국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홍건적이 침입하자 또 다시 왕을 호종하여 남행하였고 이에 공신으로도 책록되었다. 관직이 첨의평리(僉議評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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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2종 저수지. 대산저수지는 명지지, 물안지라고도 하며 1976년 1월 1일 착공하여 1978년 1월 1일 준공되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국도 29호선 확장 공사로 인해 제방 좌측 상류 일부의 수면을 메웠다.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2011년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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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조직된 지방 개량 단체. 1926년 1월 해미면, 고북면, 운산면 세 지역의 유지(有志)들이 서로 상의하여 해미보통학교[현 해미초등학교]에 미성회(美成會)를 설립하였다. 세 지역 내에 ‘품행단정지학우급유지자(品行端正之學友及有志者)’를 회원으로 조직하여 해미보통학교를 후원하고, 도덕심 배양, 문예 계발, 풍기 위생 개선, 산업 증진, 생활 개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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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미술사는 조선 3대 화가의 한 사람인 안견(安堅)과 그의 작품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빼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안견이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서산시 지곡면에는 안견기념관이 있고 매년 안견 예술제와 미술 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고속국도의 개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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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 출신의 유생.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사홍(士弘), 호는 미암(迷菴). 김장생(金長生)의 6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광성부원군(光城府院君) 김만기(金萬基)[1633~1687]이고 할아버지는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를 지낸 김진구(金鎭龜)[1651~1704], 아버지는 형조참판을 지낸 김운택(金雲澤)[1673~1722]이다. 아들은 김정묵이다. 광산 김씨의 서산 입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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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공동으로 무명을 짜기 위해 조직된 두레. 길쌈의 종류를 무명, 삼베, 모시, 명주 등으로 크게 구분하는데, 그 제작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즉 무명은 씨앗기, 솜타기, 고치말기와 실잣기, 무명날기, 무명매기, 무명짜기 등을 거친 뒤에야 옷감이 나온다. 삼베는 삼삼기, 껍질 벗기기, 삼째기, 실삼기, 삼띄우기, 베날기, 베매기, 베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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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산에 은거하였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운로(雲路), 호는 약천(藥泉) 또는 미재(美齋). 조선 개국 공신 남재(南在)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남식(南烒)이고 아버지는 현령을 지낸 남일성(南一星)이며, 어머니는 안동 권씨로 권박(權瞨)의 딸이다. 남구만(南九萬)[1629~1711]은 충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와리에서 태어났으며, 송준길(宋浚吉)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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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종교처럼 교리나 교단이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전승되어 오는 신앙을 말한다. 민간 신앙은 다른 어떠한 기존의 종교보다도 오랜 역사성을 지니며,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민간 신앙은 인간 본연의 종교 욕구를 토대로 하여 그들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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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흔히 사용되는 질병 치료법. 민간요법은 민간에서 행하는 관습과 주술에 근거한 치료 행위를 말한다. 과거에는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에서 전승되던 관습적인 의료법이 발달하였다. 이는 오랜 경험의 축적으로 얻어진 삶의 지혜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민간요법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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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활 풍속. 민속은 전통 사회에서 주로 농민을 중심으로 한 피지배 계층의 문화를 지칭하지만, 더 나아가 모든 사회 계층의 생활 문화도 포함되는 개념이다. 오늘날의 민속은 소외된 계층의 문화와 모든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가리킨다고 하겠다. 곧 민속은 민중[농민, 어민, 상공인 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자연 환경 속에 대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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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속과 생활의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서산 지역은 어촌, 농촌, 산촌 등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 모습을 반영한 놀이 문화도 고루 발달하였다. 민속놀이는 성별, 연령, 계절과 실내 또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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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에 의해 구비 전승된 노래로서 민중의 생활·감정·사상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충청남도 서북쪽에 위치한 서산은 평야와 바다가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상 예로부터 농업과 수산업이 동시에 발달하였다. 따라서 서산의 민요는 농업노동요와 어업노동요가 다양하게 불려졌다. 이와 함께 무속과 관련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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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산하 서산 지역 협의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는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0년 10월 27일 「헌법」 제68조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설치가 명시되고, 1981년 3월 14일 법률 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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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언론인이자 문인. 호는 우보(牛步) 또는 부춘산인(富春山人). 아버지는 민삼현이다. 민태원(閔泰瑗)의 할아버지가 산청현감을 지낸 인물이라 사람들이 그의 집을 민산청 댁이라 불렀다고 한다. 민태원[1894~1934]은 충청남도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1909년에 상경하여 수하동 공립 보통학교와 경기고등보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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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문인 민태원(閔泰瑗)을 기리는 문학비. 우보(牛步) 민태원은 1894년(고종 31)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정경과를 졸업하고, 『폐허』의 동인으로 신소설기와 현대 소설기에 걸쳐 창작 활동을 하였다. 동아일보사 사회 부장과 조선일보사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부평초(浮萍草)」, 「소녀」, 「갑신정변과 김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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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교육자.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순좌(蕣佐), 호는 경암(絅庵)이다. 민태직(閔泰稷)[1868~1935]은 충청남도 서산시 오남동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유진하(兪鎭河)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다. 1885년에 부친상을 당하자 몹시 슬퍼하며 시묘살이를 하였고, 시묘살이 중에도 경서를 탐독하고 예를 강론하였다. 민태직은 근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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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장동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민형익 가옥(閔炯益家屋)이 위치한 서산시 장동은 현재 석남동 관할하에 있다. 1914년 ‘장리’라는 지명으로 불리다가 1989년 장동으로 개칭되었으며, 오산동 관할하에 있다가 1998년 오산동이 없어지고 석남동으로 통합되면서 석남동 관할 내에 있게 되었다. 남부순환로를 타고 가다 보면 장동사거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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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낙지와 박을 이용하여 만드는 향토 음식. 밀국낙지탕은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은 어린 낙지를 통째로 박 속에 넣어 조리하는 해안 지방의 향토 음식이다. 5~6월은 햇밀을 수확하는 시기여서 서산 지역에서는 밀국[수제비나 칼국수]을 많이 해 먹었는데, 여기에 낙지를 넣어 밀국낙지탕을 만든다. 밀국낙지탕은 조선 시대 때 충청남도 서산으로 낙향한 선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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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하고, 밀양을 본관으로 하는 충청남도 서산시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密陽朴氏)는 조선 전기의 각종 기록 중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그리고 『호산록(湖山錄)』의 서산 성씨조에 ‘서산의 속성’, ‘지곡의 촌성’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런데 조선 후기의 『여지도서(輿地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