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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395
한자 濟州-競技場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지명/시설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3[법환동 91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구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2001년 12월 9일연표보기 - 제주월드컵경기장 개장
준공 시기/일시 2002년 1월 14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준공
현 소재지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월드컵로 33 지도보기
성격 체육 시설
면적 부지면적 13만 4122㎡, 건축면적 2만 6175㎡, 연건평 6만 6387㎡
전화 064-760-3611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일원에 설립된 체육 시설.

[건립 경위]

제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축구를 위해 만들어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제주도의 강한 바람을 막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경기장이 지하 14m 깊이에 조성되었다. 이로써 제주 월드컵 경기장은 도내 유일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서 월드컵 축구 이후 보조 경기장과 함께 전지훈련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변천]

제주월드컵경기장은 1999년 9월 11일 착공하여 2001년 12월 9일에 완공되어 개장하였고, 2002년 1월 14일에 준공되었다. 지하 2층, 지상 4층 높이 48.5m 규모로 경기장 건설에는 총 1,125억 원이 투입되었는데, 이 가운데 345억 원은 도비로 충당하였고, 285억 원은 체육진흥기금으로 채워져 서귀포시의 경기장 건립 부담금은 약 495억 원이었다.

지난 2001년 12월 9일 한국과 미국간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진행하였고, 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어, 브라질 대 중국[6월 8일], 슬로베니아 대 파라과이[6월 12일] 조별 리그전을 비롯하여 독일 대 파라과이[6월 15일]의 16강전이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2011년 11월 경기장 진입 광장을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고, 광장 한 편에 우레탄 하프 코트 규격의 농구 코트를 조성하였다. 또한 2012년 광장 일대에 10여 종의 운동 기구와 720m 우레탄 트랙, 야간 조명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이와 함께 경기장은 K리그 프로 축구팀인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성]

제주월드컵경기장의 부지 면적은 12만 5277㎡, 건축 면적은 1만 8802.31㎡, 연건평 7만 6302.63㎡ 규모에 달하며, 축구장 규격은 117×78의 천연 잔디 구장이다. 2002년 FIFA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었을 당시에는 총 4만 2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으나, 2002년 두 차례 태풍으로 월드컵 경기장 지붕막을 포함한 일부가 파손되면서 경기장 동쪽 가변 스탠드 8,000여 석을 강창학 경기장으로 이설한 바 있다. 이에 2012년 현재 좌석 수는 3만 5657석[일반석 35,009, VIP석 480, 기자석 168]으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경기장의 진입로는 제주의 전통 ‘올레’ 형태로 만들어졌고, 경기장 지붕은 제주 지역의 고기잡이 배인 ‘테우’의 그물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경기장 형태는 제주 지역에 널려 있는 약 360여 개의 기생 화산인 ‘오름’의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오름의 정상 부근이 움푹 패여 있는 분화구 모양으로 경기장 그라운드를 지하 14m 아래에 만들어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그러나 지난 2002년 7월 태풍으로 인해 지붕 막이 찢어져 재 시공하여 현재는 초가지붕 형태로 복원되었다.

부대 시설로 종합 풀장·골프 연습장·체력 단련실·대중 목욕탕·레스토랑·매장·행사장 등이 있다. 또한 주차 시설은 약 615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여 옥내 186대, 옥외 429대를 수용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제주월드컵경기장은 복합 레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하여 서귀포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3월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연고지로 활용되면서 국내 프로축구 경기가 진행되어 제주 지역 주민들과 많은 축구팬들이 그라운드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 내에 다양한 시설 및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겨울에도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제주 최초의 사계절 실내 물놀이 테마 공간 ‘제주워터월드’가 2005년 7월 25일에 개관하였다. 경기장 남쪽 관람석 아래 지하 1층, 4,850.15㎡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하루 최대 3,000명, 동시에 1,200명 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물놀이 시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있고, 제주워터월드 내에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찜질방·식당·헬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2005년 7월 23일 조성된 ‘세계성문화박물관’이 경기장 서쪽 입구 지상 1층에서 개관하였다. 다양한 성문화 조각, 그림, 민속 신앙품 등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7,000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2006년 3월 6일 개관한 ‘닥종이 인형 박물관’에는 닥종이로 만든 작품 230여 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이 밖에 2005년 12월 23일에 개관한 ‘롯데시네마 서귀포7’은 최첨단 영상 시설과 안락한 의자, 편안한 휴게 시설을 두루 갖춘 영상 문화 공간으로 경기장 내에 입주해 있다.

2011년 6월 24일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장 1층, 864㎡ 규모로 ‘2002 FIFA 월드컵 홍보관’을 개관하였다. 홍보관 내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소개관·월드컵 역사관·2002월드컵관·중국관·제주 유나이티드 FC관·기증 물품 전시관·포토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품자료 405점, 사진자료 64점 등 총 469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어,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건축계에서도 경기장의 수려한 아름다움을 인정하여 2001년 6월 '제13회 김수근 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고, '2001년 한국 건축물 걸작 7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2년 6월 23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축구장의 잔디 상태를 평가해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경기장 관리 주체와 구단에 대해 ‘그린 스타디움 상’을 수여하였는데,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전국 16개 구장 가운데 최고의 경기장으로 선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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