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환자를 진찰, 치료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

[개설]

전라남도 진도군 최초의 서양식 병원은 1940년경 문을 연 진일의원이었다.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 이후 진도지역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서양식 병원들이 차츰 개원되기 시작하였다. 2005년 6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2개 병원과 12개 의원, 3개의 치과의원이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변천]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연희전문을 졸업한 허훈 선생을 원장으로 1940년경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진일의원이 개원하였다. 1945년 이후 제세의원이 개원하였고, 1950년 6·25전쟁 후에는 홍인의원이 개원하였다. 그러나 문헌상에 나타난 진도군 내 최초의 병원은 1964년 개원한 중앙의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5년에 자생의원 등이 설립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 제일의원, 화성의원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1988년과 2002년 종합병원인 한국병원과 전남병원이 개원하면서 진료과목이 다양해지고 입·퇴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진도군 내에 치과의원이 처음 들어선 때는 1989년이다.

문헌상의 등록일을 기준으로 진도군 내에 있는 병원 및 치과들의 개원 역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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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진도군 병원 및 치과 개원 역사

[종류]

일반적으로 병원은 제공되는 의료내용에 따라 일반병원과 특수병원으로 구분된다. 일반병원은 넓은 의미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말하고, 특수병원은 특정 1개 질환, 특정 인체기관을 침해하는 질환, 특정 연령층에만 발병하는 질환 또는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만을 수용하고 진료하는 병원이다. 정신병원, 나병원, 소아병원, 결핵병원, 암병원 등이 이에 해당된다.

전라남도 진도군에 개설된 병원 중 특수병원은 없으며 개원된 모든 병원과 의원들은 일반병원에 속한다.

[현황]

치과를 제외한 전라남도 진도군의 병원과 의원에 개설된 진료 분과로는, 1988년 한국병원이 개원하면서 내과, 비뇨기과, 외과를, 2002년 전남병원이 개원하면서 내과 및 외과는 물론 소아과와 정형외과를 갖추게 되었다. 한국병원과 전남병원 이외의 병원과 의원에 개설된 진료과목 역시 내과가 가장 많고, 특히 가정의학과 전공의들이 일반의로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등의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2005년 6월 현재 전라남도 진도군에는 2개 병원과 12개 의원, 3개의 치과의원이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1975년 1차 진도군사 발행 당시를 기준으로 최근까지의 진도군 내 병원, 의원 및 치과의원의 개설현황을 보면〈표 2〉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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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진도군 병·의원 개설 현황(2005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