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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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anaji Taryeong |
이칭/별칭 | 산아지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오 |
채록 시기/일시 | 1996년 07월 17일 - 「산아지타령」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박공심의 가게에서 김지남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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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7년 - 「산아지타령」 남도민속학회에서 발간한 『남도민속연구』제4집에 수록 |
채록지 | 박공심의 가게 -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
성격 | 유희요 |
토리 | 육자배기 |
기능 구분 | 유희요|노동요 |
형식 구분 | 분장체 |
가창자/시연자 | 김지남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놀이를 할 때 주로 부르던 유희요.
[개설]
「산아지타령」은 해남군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놀 때 주로 부르던 유희요이다. “산아지로구나”라는 가사가 있기 때문에 「산아지타령」이라 이름이 부른 것으로 보인다.
[채록/수집 상황]
「산아지타령」은 남도민속학회 하계 현지 조사 중 1996년 7월 17일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에 있는 박공심의 가게에서 조사자 김인숙, 김혜정, 박성희, 김애자가 김지남에게 채록하였다. 1997년 남도민속학회에서 발간한 『남도민속연구』 제4집 188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산아지타령」은 선후창으로 불리는데, 분장체 형식과 시상 전개에 따른 2단 구성으로 되어 있다. 육자배기 토리의 선율 구조이며, 노랫말을 한없이 늘일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사설이 가능하다.
[내용]
[메] 높으야 유달산 회장구 소리 고무공장 큰애기 담보찜 싼다/ 신작로 널루와 길 가기 좋고 전기볼 밝아 내 님 보기 좋네
[받] 에야라 디 야라 나헤헤에야 어야라 디여라 산아지로구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아지타령」은 유희요이지만 노동요로 사용되기도 한다. 「산아지타령」을 노동요로 부르는 곳은 주로 전라도 동부 지역이다. 전라도 동부 지역은 토질이 메마르고 돌이 많아 주로 호미로 작업을 하는 지역이다. 따라서 논매기를 하는 손놀림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빠른 것이 특징이므로 비교적 빠른 가락의 「산아지타령」이 논을 매며 부르는 데 적합하였다. 반면 해남군 등지는 논을 맬 때 느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산아지타령」이 노동요로 적합하지 않아 주로 유희요로 불렸다.
[현황]
지금은 사람들이 모여 민요를 부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산아지타령」은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는 아니다. 시골의 노인들은 아직도 「산아지타령」을 흥얼거릴 수 있지만 전승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산아지타령」은 해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전역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메기고 받는 형태로 되어 있어 노랫말을 한없이 늘릴 수 있으며, 표현이 자유롭고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