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에서 발원하여 장수동을 지나 월곡동에서 풍영정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명칭 유래]

장수천의 명칭은 장수동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데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환경]

장수천은 장수저수지 서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장산등마을 앞을 지나 수남저수지에서 흘러온 물과 만나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어 가야저수지 물을 더해 동쪽으로 흐르다 경암마을 앞에서 산정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과 만나 북쪽으로 흐르다가 하남저수지에서 나온 물과 합해져 하남교에서 풍영정천에 합류한다. 가야저수지는 멸종위기 2급인 가시연꽃의 군락지가 발견되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습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황]

장수천은 산정동 540번지를 기점으로 월곡동 풍영정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하천연장 3.86㎞, 유로연장 4.42㎞, 유역면적 8.14㎢인 지방하천이다. 상류구간은 농촌지역이고 하남역 철길 아래를 지나 하남2택지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장수천에서는 수질오염과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많고, 한때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일도 발생하였다. 특히 월곡교와 흑석교 구간은 인근 주택단지의 오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심각하다. 어등산의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장수저수지에서 석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