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각화동, 우산동을 지나는 광주천의 복개된 지류 하천.

[명칭 유래]

서방천 유역 일대가 옛날 서방면 땅으로, 서방천의 명칭은 서방면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서방천은 광주광역시 북구 노고지리산 서쪽 대치골에서 발원하여 각화저수지에 모였다가 도동고개를 지나 옛 광주교도소, 문흥천주교회, 우산주공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사이를 흐른다. 광주광역시 북구청 앞을 지나 흐르던 물은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앞 삼거리에서 일곡동 쪽에서 흘러온 용봉천과 합류하여 신안교 아래에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진다. 하천연장 1.2㎞, 유역면적 2.64㎢이다.

[현황]

도시개발로 인해 복개된 서방천은 상부는 도로로 이용되고 하부는 하수도로 이용되면서 하천기능을 상실하였고 1987년 폐천이 되었다. 서방천 하류구간인 신안교에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앞을 지나 광주천 합류점에 이르는 1.2㎞ 구간은 한때 집중호우로 범람하여 광주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던 차집관거를 신안교 아래로 옮기고 복개를 철거하였다. 하지만 작은 비에도 하수가 역류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광주천의 수질을 악화시켰고, 악취로 인해 신안교 인근의 마을주민들이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하였다.

광주광역시는 2012년 북구 신안동 217[신안교]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앞을 지나 북구 임동 626[광주천 합류부]까지를 서방천으로 재지정하였다. 광주광역시는 서방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서방천에 유지용수 1일 12,000톤을 추가로 공급하고, 여울 설치, 수생식물 식재 등을 하는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