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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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王峯 |
영어공식명칭 | Cheonwangbong Mountain |
이칭/별칭 | 천황봉,상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현창 |
전구간 | 천왕봉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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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천왕봉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성격 | 산 |
높이 | 1,187m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는 산.
[개설]
천왕봉(天王峯)은 무등산의 정상 삼봉 중 하나로, 세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명칭 유래]
무등산 정상에는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세 봉우리가 있다. 무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왕봉은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고 일왕을 부르는 호칭인 천황의 명칭을 빌려 천황봉(天皇峯)으로 개명하였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1896년 초대 지도군수였던 오횡묵의 『지도군총쇄록』[1896]에서도 천황봉(天皇峯)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후 벼슬을 버린 양회갑(梁會甲)의 『서석산기(瑞石山記)』에도 "반야봉[안왕봉]과 비로봉[지왕봉], 천황봉은 마당히 천지인 삼황(三皇)이다"라고 하여, 중국 고대 전설에 나오는 세 임금 천황씨(天皇氏), 지황씨(地皇氏), 인황씨(人皇氏) 등 삼황(三皇)에 비유하여 '천황봉'으로 기록한 사례가 있음을 근거로 들 수 있다. 『무등산도』[1870년 이전]에서는 천왕봉을 '상봉(上峯)'이라 표기하였다.
[자연환경]
무등산 정상 삼봉은 동쪽으로부터 차례로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라고 부른다. 그 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천왕봉이다. 무등산의 경사는 정상으로 갈수록 급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무등산의 정상부가 오랜 기간에 걸쳐 왕성한 침식작용을 받은 결과이다.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을 비롯하여 지왕봉과 인왕봉, 서암봉, 새인봉 등은 침식작용으로 인하여 기반암이 드러나면서 절벽과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단애지형이다.
[현황]
천왕봉은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공군부대가 시설물을 철거하며 본래 모습의 복원에 힘썼다. 무등산 정상 삼봉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다가 45년 만인 2011년 5월 14일에 인왕봉과 지왕봉이 개방되었고, 그 후 1년에 두세 차례씩 개방하고 있다. 정상이 개방되는 날에는 수많은 인파가 정상에 오르기 위해 등산을 하지만,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곳이 높이 1,100m에 있는 서석대이기 때문에 아직 천왕봉은 일반인들이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