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0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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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馬山 |
영어공식명칭 | Baekmasan Mountain |
이칭/별칭 | 방마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매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현창 |
전구간 | 백마산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매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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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마산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매월동 |
성격 | 산 |
높이 | 162.2m |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과 매월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여지도서』에 “왕조대(王祖臺)는 진원대와 더불어 마주보고 있다”고 하였고, 『대동여지도』에 왕건이 진을 쳤던 왕조대가 표기되어 있는데 사월산이나 백마산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왕조대 터로는 전라남도 나주시 노안면 학산리 봉호마을 뒷산이라는 설도 있다. ‘우뚝 선 뫼’가 몰매>말매>마산>백마산(白馬山)으로 변하였다고 한다. 백마산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박상(朴祥)[1474~1530]의 부친이 충청도에서 처갓집을 따라 살 곳을 정하러 오던 중 장성 갈재 주막에서 꿈을 꾸었고, 꿈에서 입암산 산신령이 흰말 두 마리를 주면서 멈춘 곳에 정착하라고 하였다. 그 흰말이 서창 방하동의 방마산에 이르러 멈추었고, 그 뒤로 방마산을 백마산으로 불렀다는 전설이 전한다.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에는 “옛적 지관들이 이 산에 백마장수 명당이 있다 하여 백마로 호칭함[구 지명 대장]”이라는 기록과 “옛날에 지관들이 이 산에 백마장안(白馬裝按)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 백마로 칭함[지명 유래]”라는 기록이 있다.
[자연환경]
금당산에서 남서쪽으로 화방산을 거쳐 송학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절골 동쪽에 학산사가 자리한 한생이산[164.2m]을 타고 북쪽으로 향하면서 솟아 있다. 서쪽으로 극락강과 황룡강이 합하여 흐르고, 장록습지와 서창들판이 펼쳐진다. 백마산과 개금산 사이의 개산(蓋山)마을에는 팔아산(八峨山)이 있다.
[현황]
세동마을 뒤 백마산정에 ‘장수굴’이라는 바위굴이 있다. 임진왜란 때 김세근(金世斤)[1550~1592] 장군이 머물렀던 곳인데, 훈련을 하던 골짜기로 ‘수련골’도 있다. 동하마을에 있는 담장에 거석(巨石)이 끼어 있다. 백마산 김장사[김세근]와 무등산 김장사[김덕령] 간에 힘겨루기를 하여 백마산 장사가 이겼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바위이다. 고경명(高敬命)[1533~1592]과 함께 금산에서 순절한 김세근은 불암마을 학산사(鶴山祠)에 배향되었다.
백마산 산등성이를 이용하여 전평호수 옆 탐방로 입구~백마정~숲유치원~수련골~백마산 전망대~장수굴~팔각정~세동마을~서창들녘~서창포구로 이어지는 '영산강서창포구탐방길'을 서구청에서 개설하였다. 2020년 12월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가 국내 도심 습지로는 처음으로 국내 26번째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