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1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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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穴寺址浮屠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upa in Dongheol Temple Site |
이칭/별칭 | 동혈사 원구형 부도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기표 |
성격 | 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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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원구형 부도 양식 |
건립시기/연도 | 조선 후기 |
재질 | 돌 |
높이 | 135㎝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
소유자 | 동혈사 |
관리자 | 동혈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동혈사지 동쪽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부도.
[개설]
동혈사(東穴寺)는 백제시대 창건된 것으로 전한다. 근래에 다시 동혈사가 세워져 법등을 잇고 있는데, 원래의 동혈사 자리로 보이는 건물 터가 입구에 있다. 또한 사찰 주변에 많은 수행굴이 있는 것으로 보아 동혈사는 오래전부터 중요한 수행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건립경위]
부도는 승려가 입적한 직후 문도들에 의하여 세워지는 기념물로서, 일종의 무덤이었다. 대부분 승려가 오랫동안 주석하면서 중창 불사(佛事)를 했거나 입적한 사찰에 세워졌다. 이로 보아 동혈사지 부도의 주인공도 동혈사의 불사 등과 깊은 관련이 있거나 입적한 승려로 추정된다.
[형태]
동혈사지 부도는 자연석을 지대석으로 삼아 대석을 마련한 후 원구형 탑신을 올렸다. 지대석의 경우 윗면을 고르게 다듬어 그 위에 원형 대석을 얹었다. 그런데 원형 대석 아래에 별도의 홈이 있는 것으로 보아 대석 아래에 또 다른 부재가 결구되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하대석이 결구되었을 것이다.
대석의 표면에 별다른 문양은 없지만 정연한 치석 수법을 보이고 있다. 탑신은 가운데가 약간 볼록한 원구형으로 상하부의 지름이 거의 동일하다. 지붕돌[옥개석]은 평면이 사각형으로서, 합갑부의 처마를 살짝 치켜올려 경쾌한 인상을 준다. 지붕돌의 처마는 두툼하게 치석하였으며,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상륜부는 지붕 정상부에 받침단을 마련하지 않고 곧바로 원형 보주를 올려 마무리하였다. 지붕과 보주는 동일한 석재로 치석되었다.
[현황]
현재 동혈사의 동쪽 모퉁이에 있는데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전체적으로 정연한 치석 수법을 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혈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사찰이라 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연혁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동혈사지에 대한 조사로 연혁을 알 수 있는 일부 자료가 발견되기도 했지만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동혈사지 부도가 동혈사의 초창기나 중창기에 건립된 것은 아니지만, 조선 후기에 동혈사의 법등이 유지되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가장 직접적인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