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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조롱이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381
한자 黃-
영어음역 Hwangjorongi
영어의미역 Common Kestrel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성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조류|천연기념물
학명 Falco tinnun―cul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척추동물아문〉조강〉매목〉매과
서식지 산지|인가
크기 30~33㎝
새끼(알) 낳는 시기 4~5월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서식하는 매과에 속하는 조류.

[형태]

몸길이는 약 30~33㎝이다. 수컷은 겨울 깃의 앞이마와 눈앞이 크림색 또는 녹슨 황갈색이고, 턱 선은 잿빛이며 귀깃은 황갈색 바탕에 잿빛의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턱밑과 멱은 크림색을 띤 황갈색이다. 등, 어깨, 허리 아랫부분은 홍색을 띤 붉은 밤색으로 끝 부근에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꼬리는 잿빛으로 각 깃털 끝 부근에 검은색의 넓은 띠가 1가닥 있다.

날개깃은 어두운 갈색이고 끝에 가는 가장자리가 있다. 가슴과 배는 황갈색이며 아래꼬리덮깃은 크림색을 띤 황갈색이고, 경부는 붉은 흙색을 띤 황갈색이며 암컷 겨울 깃의 이마와 눈앞의 깃털 기부는 크림색이다. 머리꼭대기·뒷서리·뒷속은 엷은 밤색이고, 귀깃은 크림색으로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턱밑과 멱은 크림색 또는 황갈색이다.

허리 밑과 위꼬리덮깃은 붉은 흙색을 띤 잿빛과 어두운 갈색으로 된 가로띠를 이룬다. 꼬리는 끝이 크림색을 띤 흰색이고 이어서 검은색의 넓은 가로띠가 있다. 날개깃은 어두운 갈색이다. 가슴과 배는 진한 황갈색으로 어두운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부리는 청색을 띤 뿔색으로 기부는 엷은 색이며 끝은 검은색 기운이 감돈다.

[생태 및 사육법]

황조롱이는 공중에서 회전하거나 일시적으로 멈추는 정지 비행으로 먹이는 찾는 유일한 맹금류로, 지상에서 6~15m 상공의 한곳에 연 모양으로 떠 있는 상태에서 지상의 먹이를 노린다.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한다. 전선·전주·나무 위·건물 위 등에 앉기도 한다. 도시의 건물에서도 번식하는 텃새이다. 산지에서 번식한 무리가 겨울에는 평지로 내려와 흔히 눈에 띄나 여름에는 평지에서 보기 어렵다.

황조롱이는 직접 둥지를 짓지 않고 새매나 말똥가리의 둥지를 이용한다. 또한 하천 흙벽의 오목한 구멍이나 고층 건물 옥상 부근의 창가나 틈새에서 번식하기도 한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하여 동쪽으로는 티베트, 남쪽으로는 통킹·미얀마·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하며 겨울에는 하이난 섬·인도차이나·인도·실론 때로는 보르네오 섬·말레이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대만에서도 관찰한 기록이 있다.

여름에는 산에, 가을·겨울에는 들에 내려와 쥐·두더지·작은 새·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가 되는 작은 새는 나는 것보다 앉았다 날아오르는 것을 잡으며, 먹이는 깃털이나 뼈까지 모두 먹어치우고 소화되지 않은 물질은 뭉쳐서 토해 낸다. 4월 하순에서 7월 초순에 걸쳐 한배에 4~6개의 알을 낳아 27~29일을 품는다. 27~30일이 지나면 독립시킨다. 우리나라 여러 대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번식하고 있는데, 이는 대도시가 황조롱이가 사는 데 필요한 기후·먹이·둥지 입지 등 여러 조건을 잘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황]

매류는 개체수가 적은 텃새로 한국·일본·유럽·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전 세계에서 58종이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6종이 기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황조롱이와 매 2종, 수리류 4종[참새·붉은배새매·새매·개구리매]를 한데 묶어 매류로 취급한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고창군 전역에서 드물지 않게 관찰되며 산지와 고창갯벌에서도 관찰한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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