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소요사(逍遙寺)의 창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 백제 위덕왕 때의 고승이던 소요대사(逍遙大師)에 의해 개창되었다는 설이다. 당시 소요대사는 이곳 소요사에서 큰 가르침을 깨닫고, 이름을 얻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산 이름도 소요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번째 창건설은 지리산 화엄사와 천은사 및...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와 선운리에 걸쳐 있는 산. 소요산은 소요대사가 창건한 소요사에서 따온 이름이다. 소요사는 풍수지리상 제비가 보금자리에 깃든 형상의 연소혈(燕巢穴)로, 소요산 목울대 부근[소요산 동쪽 암벽 아래]에 있다. 소요산의 별칭은 높이가 같은 경수산[경수봉]과 형제처럼 나란히 솟아서 형제봉으로 불리며, 두 개의 산중에서 하나가 흥하면 하나는 쇠퇴한다는 속설이 있...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절 터. 연기사(烟起寺) 창건에 대해서 연기조사 창건설과 도선국사 창건설이 있다. 연기조사가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설득력을 갖는다. 지리산 화엄사를 창건하기도 한 연기조사는 황룡사 출신 승려로, 신라 경덕왕 때의 인물이다. 연기사의 창건 경위나 그 내력은 알 수 없다. 다만 연기사 터의 발굴, 조사를 통해 고려 시대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산리는 풍수지리상 마을 주위 산세가 용의 형국이므로 용산(龍山)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흥덕군 이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용산·신덕(新德)·반정(盤亭)을 병합하여 용산리라 하고 고창군 벽사면에 편입하였고, 1935년 3월 1일 도령 제1호에 따라 부안면에 편입하였다. 용산 서남쪽에 산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