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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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月里 |
영어음역 | Bongwo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승상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연봉의 ‘봉’자와 두월의 ‘월’자를 따서 봉월리(鳳月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김제군 이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두월리·금마리 각 일부, 일북면 연봉리 일부를 병합하여 봉월리라 하고 김제군 쌍감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쌍감면을 황산면으로 개칭함에 따라 김제군 황산면 봉월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두월천(斗月川)이 흐르는 충적 평야 지역이다.
[현황]
황산면 소재지로 2009년 9월 현재 면적은 2.48㎢이며, 총 298가구에 634명[남자 322명, 여자 31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 0.65㎢, 논 0.56㎢이다. 서쪽으로 김제시 난봉동과 이웃하고 있으며, 주요 기관으로 면사무소·우체국·치안 센터 등이 있다.
자연마을로 마산(馬山)·연리·두월·의곡·종명 등이 있다. 마산은 두월 동쪽에 있는 마을로, 뒷산의 모양이 말처럼 생겨서 유래된 이름이다. 옛날에는 마을 앞 들판이 강이었고, 그 강 옆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마천포(馬川浦)라고 부르던 것이 변하여 마산이 되었다고도 하는데, 마천포에 대한 유래와 마천포가 마산으로 변한 까닭은 알 수 없다.
연리는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마을 앞산이 연화도수지(蓮花到水地) 형국이어서 처음에 연봉리라 하였다. 그 뒤 전좌수라는 사람이 이곳에 살면서 연꽃이 피려면 물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둑을 쌓아 저수지를 만들었더니, 난데없이 연이 자라 꽃을 피우므로, 연꽃 ‘연(蓮)’자를 써서 연리로 고쳤다고 한다.
두월은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이 뒤주처럼 생긴 노화전(老禾田) 형국이어서 처음에 두전리(斗田里)라 하였다. 그 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월천이 사금 광산을 운영하면서부터 두월로 고쳤다고 한다. 의곡은 본래 이곡(伊谷)이었다가 의곡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까닭은 알 길이 없다.
종명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월천이 운영하던 사금 광산이 있었으므로 월천광이라고도 한다. 본래 쓸모없이 버려진 땅이었던 종명은 언젠가 큰 북이 울릴 것이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일본인 월천이 광산을 운영하면서 작업 시간을 알리기 위해 큰 북을 두드림으로써 전설이 사실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종명은 가죽으로 만든 북소리보다 쇠로 만든 북소리가 마을에 번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여겨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