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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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湖里 |
영어음역 | Sinh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 신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승상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봉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덕리의 ‘신’자와 구호리의 ‘호’자를 따서 신호리(新湖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금구군 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구호리·신덕리·대하리 각 일부, 하서면 회정리 일부, 초처면 내광리 일부를 병합하여 신호리라 하고 김제군 하리면에 편입하였다. 1935년 하리면이 봉남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김제군 봉남면 신호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으로 원평천(院坪川)이 흐르는 평야 지역이다.
[현황]
봉남면의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09년 9월 현재 면적은 2.11㎢이며, 총 113가구에 219명[남자 104명, 여자 11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 0.11㎢, 논 1.66㎢이다. 북쪽으로 김제시 황산면, 서쪽으로 김제시 도장동과 이웃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 1925년에 개교한 봉남초등학교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구호(九湖)·신덕·회룡(回龍) 등이 있다. 구호는 구수지(龜水池)라는 방죽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원래 구호(龜湖)라고 하였고, 논에 물이 차거나 홍수가 나면 먼 데서 바라본 지형이 마치 거북 등과 같아 구호라고 했다고도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음은 같으나 뜻이 다른 구호(九湖)로 바뀌었다. 구호는 신호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들 가운데에 신덕·회룡과 이웃하고 있다. 경지 정리를 하기 전에는 구수지가 있어 가뭄을 모르고 농사를 지었다.
김제시 금구면 선암산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봉남초등학교 앞을 지나 구호와 신덕 사이를 거쳐 지금은 변해버린 구수지로 흘러든다. 회룡은 구수지에서 흘러온 물이 양전리 됫박메산에 가로막히자 구성산(九城山) 용이 돌아나가다가 여기서 멈추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회룡에 가장 먼저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한 사람은 1890년 무렵에 나주임씨인 임봉규로, 마을 터가 회룡은호(回龍隱湖)라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터를 잡았다고 하는데, 그의 자손들 가운데 큰 인물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