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문화 예술 연합체.

[설립 목적]

김천 지역 청소년의 문예 활동을 조직하여 문학적 자양분을 조성하고 청소년의 문학적 재능을 신장시키기 위하여 김천시 내의 고등학교 재학생을 중심으로 문예 동아리를 구성하였다.

[변천]

김천은 학생 문예 활동의 뿌리가 깊은 고장이다. 1968년 9월 김천고등학교에서 김천 최초 학생 문예 동아리 ‘맥향(麥鄕)’ 문학회 탄생한 이후 1969년 4월 김천여자고등학교 문학 동아리 ‘명록(冥錄)’이 발족하였다. 1973년 3월 성의여자고등학교 문예 동아리 ‘화예(花蘂)’, 1977년 3월 김천중앙고등학교 문예 동아리 ‘향목(香木)’, 1981년 3월 19일 한일여자고등학교 문예 동아리 ‘나래’가 발족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1985년 10월 19일 김천시고등학교연합문우회 주관의 ‘문학의 밤’을 개최하였다.

[활동 사항 및 현황]

맥향(麥鄕)은 1968년 9월 조직된 김천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초대 회장은 최성옥, 지도교사는 윤사섭이다. 문학 토론회, 시화전 개최, 시낭송회, 문학기행 등으로 문학 역량을 배양해 오고 있다. 2012년 맥향 제46대 회원들이 문집 『심지를 돋우며』[지도교사 이병철]를 발간했다. 한국 문단의 문태준 시인, 김종태 시인이 맥향 문학 동아리 출신이다.

명록(鳴鹿)은 1969년 4월 조직된 50여 년 역사를 지닌, 김천여자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초대 회장은 송필순, 지도교사는 이유민이다. 2008년에 『명록』 제33호 “바람의 푸른 손자국”[지도교사 배창환]을 냈다. 소설가 조민희[『동아일보』 신춘문예]가 명록 문예 동아리 출신이다.

화예(花蘂)는 1973년 발족된 성의여자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문학 토론회, 백일장 참가, 시화전 등의 문예 활동을 하면서 동인지 『화원(花苑)』을 발간하고 있다.

향목(香木)은 1977년 3월 조직된 김천중앙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초대 회장은 최원제, 지도교사는 이배영이다. 작품 발표회, 문학기행, 문인 초청 강연, 시화전 등의 문학 활동을 하면서 문집 『향목』을 발간하고 있다.

나래문우회는 1981년 3월 탄생된 한일여자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초대 회장은 이점미, 지도교사는 장병우이다. 작품 발표회, 백일장 참가, 문집 발간, 시화전 등의 활동을 하는데, 동인지 『나래』는 전국 학생 문예지 콘테스트에서 큰 상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 문집 『나래』 제19호[지도교사 최민경]를 발간했다.

원색(原色)은 1985년 조직된 성의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이다. 작품발표회, 각종 문예 백일장 참여, 시화전 개최 등의 활동을 하고, 동인 문집 『원색』을 발간하였다.

[의의와 평가]

김천 지역 6개 고등학교의 문학 동아리가 연합문우회를 조직하고, 매년 연말에 김천문화원에서 문학의 밤을 개최하면서 문학 인재 배양의 텃밭 구실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