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에 있는 태양광 발전 단지.

[개설]

태양광 발전은 발전기의 도움 없이 태양 전지를 이용하여 태양 빛을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방식으로 태양 전지와 축전지, 전력 변환 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빛이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를 접합시킨 태양 전지에 쪼여지면 태양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의해 태양 전지에 정공[hole]과 전자[electron]가 발생한다. 이때 정공은 P형 반도체 쪽으로, 전자는 N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게 되어 전위차가 발생하면 전류가 흐르게 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의 장점은 공해가 없고,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만큼만 발전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전력 생산량이 일조량에 의존하고, 설치 장소가 한정적이며, 초기 투자비와 발전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건립 경위]

화석 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하여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어 기상 이변, 재난, 질병 등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온실 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청정한 에너지인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보급함으로써 저탄소 녹색 성장이라는 범국가적 미래 성장 시책에 부응하고 지역 경제의 신 성장 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천시에서 선도적으로 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게 되었다.

[변천]

2008년 1월 23일 삼성에버랜드·경상북도·김천시 간에 MOU가 체결되고 3월 31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로부터 김천태양광발전단지 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같은 해 4월부터 6월까지 도시 관리 계획 결정 신청 및 결정 고시,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7월에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실시 계획 인가를 받은 후 공사가 착공되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29일 상업 운전을 실시했으며 10월부터 홍보관 건립 및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고 2009년 1월 31일 김천태양광발전단지가 준공되었다.

[구성]

태양광 발전 시설 부지 58만 4550㎡, 송전 선로 12.5㎞[전주 279개]이며 홍보관, 전기실을 포함한 2개 동의 운영 사무실과 인버터실 12개 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김천태양광발전단지는 삼성에버랜드[대표 최주현]가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만 60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8,000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으로 원유 수입 대체 효과 연간 4만 배럴, 화석 에너지 대체 효과 6,000TOE,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연간 1만 7000톤에 해당하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