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
경상북도 김천시 직지사 중암에 안좌한 화승. 김태신(金泰伸)[1922~2014]의 호는 일당(日堂)이고 근대 신여성 일엽(一葉)[본명 김원주, 1896~1971]이 어머니이다. 일본명으로 오오타 마사오[太田政雄], 오오타 유키무라[太田雪村], 한국명으로 송영엽, 김설촌, 김태신 등의 이름을 사용했다. 일본 국책은행 총재의 아들 오오타 세이죠[太田淸藏]가 생부, 그의 한국인 친구 송...
-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형상화하는 회화, 공예, 서예 등의 예술 활동. 김천 지역은 선산과 함께 신라 불교의 초전지로서 직지사와 청암사, 갈항사, 봉곡사, 계림사 등 사찰을 중심으로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에 걸쳐 찬란한 불교 미술 문화를 꽃피웠다. 근대 미술에 있어 김천 최초의 행사는 1925년 11월 13일 금릉여성회와 금릉청년회가 후원하고...
-
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화가이자 교수. 본관은 성산(星山)이며, 호는 제당(霽堂)이다. 아버지는 배선벽이다. 배렴(裵濂)[1911~1968]은 지금의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에게서 한학을 배운 뒤 금릉청년학관 중등과에 입학하여 수료하였다. 어릴 때부터 그림에 재능이 있어 금릉청년학과에서 학업을 마치고 1929년 18세에 서울로 올라가 본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