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에 있었던 통일신라시대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중 동탑에 새겨져 있는 명문.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소재 갈항사 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개의 석탑이 1916년 2월 도굴범들에 의해 파손되고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6월 당시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있었던 경복궁[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으로 옮겨져 경복궁 내 야외 정원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