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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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금릉문화원에서 금릉군의 실상과 문물을 정리하여 간행한 책. 금릉군에서는 『김천시금릉군향토사』[1969년] 발간 35주년을 맞아 금릉문화원에 금릉군 지역만의 향토지 발간 위촉을 하였다. 이에 금릉문화원에서는 1992년 편찬위원회를 조직하고 이근구[전 금릉문화원장], 권태을[상주산업대학교수], 안창옥[전 초등학교 교장]을 집필 위원으로 위촉하여 1994년 6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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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경상북도 김천의 흑맥문학회가 발간한 문예 동인지. 『흑맥(黑脈)』은 6·25 전쟁 후 김천 지역의 문학 단체인 흑맥문학회가 활동을 하면서 자유시, 시조, 동시, 동화 등의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묶어 발간하였으며 총 2집까지 발간되었다. 김천 지역의 근현대 문학 활동은 1920년대 말부터라고 할 수 있다. 1928년 8월 김천문예협회가 설립되었고, 193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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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의사이자 초대 김천문화원장. 강중구(姜重求)[1920~1979]는 본관은 진주(晉州)로, 1920년 4월 29일 김천에서 출생하였다. 1945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김천에서 선업을 이어받아 인선의원을 경영하였으며, 1952년에는 인선병원장이 되었다. 1952년 김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문화 운동 시민 집회를 주도하였으며,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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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용환(金容煥)은 1873년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에서 태어났다. 처음 이름은 김기환이다. 자는 관옥, 호는 운강이다. 명릉참봉과 중추원의관을 지냈다. 경술국치 이후 귀향하여 유림 향약소로부터 충렬공 삼부자의 포창완의문(褒彰完議文)을 받았다. 김용환은 조선의 혼을 일깨우고자 선조 경무공의 묘비 용두에 태극을 새겨 넣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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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문학인들이 창설한 문학 단체. 1974년에 발족한 김천문우회와 1976년 발족한 김천시 문학회는 10여 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회원들이 많아 문학 활동이 침체되자 다시 한번 김천 문학을 활성화시키려는 열망으로 1980년 10월 문학의 밤 행사를 마지막으로 김천문우회를 해체하고 김천문학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윤사섭, 총무는 심형준이 맡았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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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문학이란 상상의 힘을 빌려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언어와 문자로 표현한 예술, 또는 작품을 일컫는다. 김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 고려 시대 개령현의 임춘(林椿)을 필두로, 조선 초기에 활동한 반곡(盤谷) 장지도(張志道)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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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출신의 시조 시인. 배병창(裵秉昌)[1927~1976]은 호는 수운(秀雲)이며,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김천 지역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쳤다. 8·15광복 이후 고향 김천에서 정완영·여석기(呂石基)·김상갑(金相甲) 등과 1947년 8월에 설립된 시문학구락부[오동시문학구락부]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시문학구락부는 김천중학교 동창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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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던 문학 단체. 김천고등학교 문예반 출신의 대학생이었던 권태을, 백남해, 박찬선, 최덕하, 정두수, 성백진 등이 주축이 되어 기존의 정형화된 문학의 벽을 깨트리자는 의미를 담아 벽파(壁破)라는 이름으로 1958년 벽파동인회를 창설했다. 이근구, 홍성문, 윤사섭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1958년 대학교 1학년생들이 주축이 되어 창설한 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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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소설은 김천 지역이 배경이 되거나 김천 지역 작가가 사실 또는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로 꾸민 산문체 문학이다. 김천 지역과 관련된 소재가 등장하는 소설은 이미 고전소설 「춘향전」이나 「장끼전」에서부터 등장한다. 소재는 김천 지역의 특산물이거나 시장, 공간적 배경이다. 김천 소설이라 할 만한 작품은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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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김천을 소재로 사용한 시는 고려 중·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춘의 「장검행」, 「미수방여어개령 이아리지주위향 작시사지」, 이첨의 「고관의산록」 등의 한시에 추풍령, 개령, 김천역이 소재로 등장한다. 이후 이밖에도 감문, 지례, 부상, 직지사, 추풍령, 황악산, 감천, 직지천, 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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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현대시조 시인. 장정문(張正文)[1936~2019]은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서 태어났다. 1962년 동아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성의고등학교, 김천중고등학교, 김천간호고등학교 등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1959년 김천에서 결성된 흑맥문학회에 동인으로 활동했다. 흑맥문학회는 박용설, 김기환, 윤사섭, 홍성문, 정수봉 등이 창설했는데, 장정문은 뒤이어 정완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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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크게 정부 기관과 지방 자치 기관, 민간단체, 향토지 간행을 위한 임시 조직체 또는 개인이 간행한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김천 지역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가장 오래된 책은 1454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인데, ‘김산군 편·지례현 편·개령현 편’에 김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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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문학인들이 창설하였던 문학 단체. 김천 6·25 후 김천에 문학단체들이 난립하여 지역의 문학 지망생과 문인들이 각기 다른 단체를 결성하여 활동하다가 문인들의 정보 교류와 화합, 동인지 발간 등을 위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1959년 박용설, 김기환 등이 주축이 되어 흑맥문학회를 창설했다. 흑맥문학회가 결성된 1959년은 김천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