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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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州山脈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승호 |
[정의]
태백산맥의 철령 부근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서북부로 이어지는 산맥.
[개설]
광주산맥은 우리나라의 척량산맥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온 산맥으로 강원도를 지나 경기도의 동북부를 지나면서 험준한 산지를 형성한다. 산맥의 북부와 동부는 낮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부와 서부에는 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특히 한강을 지나 남남서 방향으로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철령에서 뻗어 내린 산맥의 끝 지점이 남한산성이 자리한 경기도 광주 지방이라는 데에서 광주산맥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 환경]
추가령 구조대의 동쪽 연변을 따라 발달한 산지로 한강을 건너 남한산성이 있는 경기도 광주 지방으로 이어지는데, 팔당 부근의 한강 본류에 의해 단절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북동~남서 방향의 북부 및 남부의 화강암대 사이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산맥의 주향도 이와 같은 방향이다. 산맥의 분기점에서 험준한 산지를 이루지만 서해 쪽으로 갈수록 점차 고도가 낮아지면서 구릉성 산지 또는 잔구성 산지를 형성한다.
산맥의 시작부에는 대성산[1,175m], 국사봉[1,189m], 명지산[1,250m] 등 해발 고도가 높은 산이 이어지지만, 서울 부근에서는 북한산[836m], 도봉산[710m], 관악산[629m], 청량산[480m] 등 해발 고도가 낮아진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용문산[1,157m]은 광주산맥의 주능선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화강 편마암으로 구성되며, 풍화 작용과 박리 작용 등 화강암의 차별 침식 작용을 받아 백운대나 인수봉과 같은 화강암의 봉우리가 곳곳에 분포한다. 산맥의 말단부에는 100m 이하의 구릉지와 평야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