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에 있는 농촌 체험 정보화 마을.

[개설]

누에마을은 정보화마을 사업을 통하여 구축된 정보통신 기자재를 활용하여 누에마을의 자연환경과 청정농산물을 홍보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명칭 유래]

누에마을이 있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蠶谷里)의 지명을 우리 말로 풀이하여 누에마을이라 지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잠곡리는 마을 입구에 있는 산이 누에처럼 생겼다고 하여 누에울로 불리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옛날부터 마을에 산뽕나무가 많아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누에마을은 화전민 마을로만 알려지다가 2000년대 잠곡~자등 간 지방도가 개통되면서 외부 접근이 용이해졌다. 2003년 강원도 농촌관광체험마을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통문화체험장[1동, 82㎡], 정보화교육장, 산책로, 누에체험장 등이 구축되었으며, 저농약 농산물에 대한 품질 인증과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화되었다. 2006년 행정안전부의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었다.

[자연환경]

복주산과 사곡천이 있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누에마을에는 잠곡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잠곡호 또는 누에호수라고 불리는 잠곡저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저수지 수변에 복주산 자연휴양림까지 연결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잠곡리 면적은 43.14㎢이며, 2016년 기준으로 잠곡3리에는 가구 수 81세대에 160명[남자 82명, 여자 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누에마을에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봄에는 밭갈이 체험, 산나물 채취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에는 토마토, 오이, 옥수수 등 제철 농산물 수확 체험과 물고기 잡기, 누에 관찰, 뽕잎칼국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매년 8월마다 원어민 선생님을 초청하여 전통 민속놀이, 요리, 목공예, 계곡 물놀이 등 여러가지 농촌 체험과 병행하는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류형 농촌 체험과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영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누에마을 주민들이 2006년 고안한 프로그램이다.

가을에는 산악자전거 및 맨발등산 대회가 개최되고 초가지붕 만들기, 더덕 캐기 체험이 가능하다. 겨울에는 얼음썰매, 얼음축구[빙구], 쥐불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잠곡저수지 일대에 전망데크, 산책로 등을 설치하여 ‘잠곡 수채화길’을 조성함으로써 치유 관광지로 활성화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