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053
한자 産業團地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성효

[정의]

부여군에서 기업체를 지리적으로 군집시켜 집적 경제를 유도하도록 조성한 산업용 단지.

[산업단지 현황]

부여의 산업단지(産業團地)는 농어촌 지역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도시와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하여 조성되었다. 부여군에서 2020년 2분기 기준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는 은산산업단지, 임천산업단지, 장암산업단지, 홍산산업단지, 은산2산업단지 등 5개이며, 은산패션전문농공단지가 조성 중이다. 지정 면적은 86만 8100㎡이며, 지정 면적 가운데 산업 용지 면적은 66만 2000㎡, 지원 용지는 1만 8000㎡, 공공용지는 14만㎡, 녹지 구역은 4만 8000㎡이다. 입주 업체 수는 48개소이며, 41개 업체가 입주 완료하였으나, 36개 업체만이 가동 중이고, 5개 업체는 휴업 혹은 폐업 상태로 가동률은 88%이다. 7개 업체가 입주를 준비 중이며, 그중에서 5개 업체는 미착공 상태이다.

입주 업체들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음식료와 철강이 각각 9개 업체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전기 전자 7개 업체, 석유화학 6개 업체, 기계 5개 업체, 비금속 4개 업체, 목재 및 종이 3개 업체 등이다. 부여군청 산업[농공]단지 현황에 따르면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에 의한 고용은 374명으로, 남성이 234명, 여성이 140명이다. 남성의 비중이 62.6%로 충청남도 전체 산업단지에서의 해당 비중 73.1%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현지인은 192명으로, 농가 25명, 비농가 167명으로 구분된다. 외지인은 182명으로, 153명이 내국인이고 29명이 외국인이다. 현지인의 비중은 51.3%로 충청남도 전체 산업단지에서의 해당 비중인 56.5%에 비하여 다소 낮다. 부여군 소재 산업단지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높은 외지 거주 비중은 소비 활동이 부여군 이외 지역에서 이뤄져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기여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향후 노후 산업단지 시설 개선 등 산업단지 인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입주 업체 근로자들의 역내 거주 및 소비를 유도하는 충청남도의 ‘상생산업단지’ 모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산업단지 인근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내 거주의 지속성이 강화되어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가 완화될 것이다. 2020년 3분기까지의 생산 실적은 327억 230만 원이며, 수출 실적은 126만 1000달러에 해당한다. 입주 업체 근로자 1인당 평균 생산액인 노동생산성은 8750만 원으로, 충청남도 전체 산업단지에 대한 3억 1280만 원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입주 업체 자체의 낮은 경쟁력에 일부 기인할 것이나 산업단지 자체 혹은 부여군 사회 간접 자본의 열악성에도 일부 기인할 것이다.

[참고문헌]
  • 부여군청(https://www.buyeo.go.kr)
  • 충청남도청(http://www.chungnam.go.kr)
  • 한국산업단지공단(https://www.kicox.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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