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행하는 세시풍속. 다리밟기는 해마다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인공 구조물인 다리[橋]를 밟으며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답교(踏橋), 답교놀이라고도 한다. 다리를 밟음으로써 신체의 일부인 다리가 건강해진다는 언어 주술적 관념과도 관련이 있는 건강 기원 풍속이다.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다리밟기에 많은 이가 참여하여 즐겼다. 다른 지역과...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아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날 저녁에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은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된다.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풍속 외에도 달을 보고 새해의 농사를 점치는 농점 풍속이 전하고 있다. 그날 떠오른 달의 모양이나 빛깔, 선명도, 위치 등에 따라 새해 농사에 대한 풍흉을 점치는 것이다....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소의 먹이로 한 해 풍작을 점치는 풍속. 충청남도 부여군에서는 예부터 동식물에 관한 다양한 점법이 전하고 있다. 소점보기(소占보기) 또는 소점치기(소占치기)도 그중의 하나이다. 전국 각지의 소점보기 풍속은 십이지일(十二支日) 가운데 소날[상우일(上牛日), 축일(丑日)]에 행하기도 하고 정월대보름에 하기도 하는데, 부여 지역에서는 소날보다는 정월대...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 음력으로 1월 14일과 1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처음 맞이하는 보름으로,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서는 설과 추석 못지 않게 많은 풍속이 널리 퍼져 있다. 풍속의 사례로 본다면 가장 많은 소재가 정월대보름 기간에 집중되어 있다. 정월대보름이 봄의 본격적인 시작과 농사의 개시 시점이기 때문이다. 부여 지역이 과거 오랫동안 농경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