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작동에 있는 조선 중기 인물 한추의 묘.

[개설]

한추(韓樞)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자진(子辰)이다. 아버지는 한여망(韓汝望)이고, 아들은 한세보(韓世輔)이며, 아내는 남양홍씨(南陽洪氏)이다. 『성종실록(成宗實錄)』에 청주호장이었던 한추가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포상을 받았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위치]

까치울초등학교에서 능안골 방향으로 약 500m 가다 보면 왼쪽 능선에 위치한다.

[형태]

한추 묘는 부인 남양홍씨와의 합장묘이다. 묘비는 월두형으로 비좌의 상면에는 복련문, 측면에는 안상(眼象)이 표현되어 있다. 비신의 높이는 130㎝, 너비 55㎝, 두께 19㎝이고, 비좌는 높이 12㎝, 너비 88㎝, 두께 55㎝이다. 묘역은 1단으로 조성되어 있고 묘비, 상석, 향로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상석은 높이 20㎝, 너비 134㎝, 두께 87㎝이다. 봉분과 묘비, 상석, 향로석만으로 소박하게 조성된 조선시대 분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