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8월 22일에 맺어진 경술국치로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당시 이에 항거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졌다. 첫째는 일제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둘째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보다 적극적인 투쟁활동을 벌였다. 후자의 경우 만주 지역으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하는가 하면, 만주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독립군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마련...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치방(致邦), 호는 속은(俗隱)이다. 1886년(고종 23)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에서 출생하여, 1970년 사망하였다. 김규헌은 의용단원(義勇團員)으로 활동하였는데, 의용단은 1920년 9월에 결성되어 1922년 12월까지 활동한, 서로군정서를 후원하기 위한 국내 비밀결사 조직이었다. 당시 조선민족대동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