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 임성기(任性基)는 임문호(任文鎬)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였다. 1875년 지금의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에서 태어났으며, 후에 울진군 평해로 이주하였다. 1907년 향년 33세로 세상을 떠났다. 1895년(고종 32)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이듬해 임성기는 울진과 평해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켰는데,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 세 차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