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이용(而用), 호는 범암(汎庵). 할아버지는 류치윤(柳致潤)이고, 생부는 류장호(柳章鎬)이며, 어머니는 진성이씨(眞城李氏)로 이휘정(李彙正)의 딸이다. 첫째 부인인 영천이씨(永川李氏) 이재인(李在寅)의 딸에게서 2남 1녀, 둘째 부인인 의성김씨(義城金氏) 김재수의 딸에게서 2남 1녀를 두었다. 류연즙(柳淵楫, 1853~19...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반구정(伴鷗亭)은 안동 임청각(安東臨淸閣)을 지은 이명(李洺)의 여섯째 아들 이굉(李肱)이 건립한 정자이다. 이굉은 자가 계임(季任), 호가 반구옹(伴鷗翁)이다. 1531년(중종 26) 사마시에 합격하고 음보로 예빈시별제(禮賓寺別提)에 제수되었으나 곧 사직하였다. 이후 안동부(安東府)의 남쪽 낙동강 건너편에 반구정을 짓고 자적하였다....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및 재사. 어은정이라는 당호는 어은(漁隱) 이용(李容)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어은’이란 아호에는 이용의 할아버지인 이명(李洺)과 아버지 이굉(李汯)이 벼슬을 버리고 경상북도 안동의 낙동강가에 안동 임청각과 반구정(伴鷗亭)을 지어 은거자적(隱居自適)하였듯이, 이용도 세념(世念)을 끊고 강호에 자적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하겠다....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 있는 고성이씨 동성 마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정촌(亭村)·옹정골·삼정곡·거부골·도트마리 등을 통합하여 정상동이라 하였다. 정상동 고성이씨 집성촌인 정촌마을은 귀래정(歸來亭)과 반구정(伴鳩亭) 등의 정자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굉(李浤)은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에 김굉필(金宏弼) 일당으로 몰려 관직이 삭탈되고 영해로 유배되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