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서 집터를 다지면서 부르는 토목노동요. 이웃에서 집을 짓게 되면 마을 사람들이 저녁에 모여서 집터를 다져준다. 「지점 소리」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큰 돌에 여러 가닥의 줄을 묶어 빙 둘러선 사람들이 나누어 쥐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부르는 민요이다. 이를 「땅다지는 소리」라고도 한다. 줄을 당기면 지점돌이 위로 올라갔다가 놓으면 떨어져 땅을 다지게 되는데,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