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에 도수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수승 이야기」는 꾀 많은 상좌가 과부를 욕심낸 중을 골탕 먹이는 소화(笑話)이다. 소화는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인데, 「도수승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을 속여 골탕 먹이는 사기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출전은 1989년 임석재가 집필하고...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잃어버린 옥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백석촌의 우정」은 죽마고우인 학동 돌이와 절름발이 두꺼비의 붕우담이자 우연히 왕의 잃어버린 옥새를 찾은 가짜 점쟁이의 점복담이다. 1992년 양주문화원에서 출간한 『양주군지』에 수록되어 있고, 1991년 경기도에서 발행한 『경기』 5월호를 참고로 작성되었다. 옛날에 양주읍내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백석촌이라는...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장님 점쟁이 홍계관(洪啓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성이면 감천」은 앞을 보지 못하는 홍계관의 어머니가 가난해도 돌부처에게 조석으로 밥을 공양했는데, 나중에는 돌부처의 도움으로 장님 아들이 점술에 능통해졌다는 신이담이다. 한편 돌부처의 도움으로 매를 찾아 주고, 정승의 외동아들을 고쳐주며, 그 대가로 천 냥을 받고 결국에는 벼슬까지도 얻었다는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