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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뱀, 개구리의 상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884
한자 鶴-相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
관련 지명 둥둥마루, 솔대박이, 와룡구지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1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풍수담
주요 등장 인물 학|뱀|개구리
모티프 유형 상생|견제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리에서 동물의 상생과 견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1992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107에 게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산성리에는 각각의 지명에 따른 상징적 동물이 존재한다. 이들 동물은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는데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룬다고 한다. 먼저 둥둥마루는 산성1리 부성마을에 위치한다. 부성마을이 끝나는 언덕배기 구릉을 말하는데 풍수상 학의 형상을 하고 있어 상징 동물이 학이다. 솔대박이는 산성1리의 도로변에 위치하는데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웃한 와룡구지는 개구리의 형국을 이루어 상징 동물이 개구리이다.

구전에 따르면 뱀이 개구리를 먹으려 하면 학이 뱀을 쪼려고 하기 때문에 함부로 나오지 못한다고 한다. 곧 서로 상대방을 응시하면서 공격하려 하기 때문에 쉽사리 노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강자와 약자의 상호 견제가 이 지역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바탕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풍수상 이러한 균형으로 인해 이곳에 명당이 있다고도 한다. 그 예로 둥둥마루 지역에서 다수의 부자와 인물이 나는 것을 꼽고 있다.

[모티프 분석]

「학과 뱀, 개구리의 상생」의 주요 모티프는 상생, 견제 등이다. 풍수에서는 각각의 장소를 일정한 형국으로 표현하는데 동물을 빗대어 말하는 것이 지배적이다. 「학과 뱀, 개구리의 상생」은 학, 뱀, 개구리와 같은 동물이 장소의 상징 동물로 설정되어 있는 풍수담이다. 이와 같은 동물들은 이웃한 관계에 따라 상생을 위한 균형 내지 견제를 이루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물론 균형과 견제는 사람들에 의한 해석이지만 두 장소의 상생에 대한 인간의 희망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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