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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암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880
한자 松德庵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
관련 지명 송덕암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602 지도보기
성격 전설|사찰연기담
주요 등장 인물 임사하|미륵불
모티프 유형 이적|사찰 연기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에서 송덕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1994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130에 게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송덕암해미면에서 덕산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가에 위치해 있다. 이 암자에는 미륵불을 봉안하고 있는데 영험이 있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조선 영조 때에 해미면 언암리 사람인 임사하(任師夏)가 과거를 보기 위해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가는데 말이 암자 앞에 이르자 움직이지 않았다. 하인들이 고삐를 당기고 뒤에서 밀어도 말은 꼼짝도 하지 못하였다. 할 수 없이 임사하가 말에서 내렸다. 그리고는 주변을 살펴보니 가까운 산 덤불 속에 미륵불이 있었다. 임사하는 이 미륵불 앞에 이르러 큰절을 올리고, “이곳에 큰절을 지어 모시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인데 저의 소원을 들어주소서.”라고 하였다. 그러자 말의 발굽이 땅에서 떨어졌다. 임사하는 한양에서 과거를 보아 장원으로 급제하였고 승지의 직에까지 올랐다. 또한 미륵불전에서의 약속대로 고향에 돌아와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송덕암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이적(異蹟), 사찰 연기 등이다. 「송덕암 전설」임사하가 과거를 보러가던 중 미륵불의 도움을 받은 일을 잊지 않고 약속대로 암자를 지었다고 하는 사찰연기담이다. 대개 사찰이 조성되는 데에는 기이한 이적이 따른다. 이러한 일은 사찰을 조성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해당 도량의 신비감을 형성케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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