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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바위와 장군바위의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803
한자 -將軍-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8년 2월 21일연표보기 -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에서 이대근[남, 62]으로부터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3월연표보기 - 『서산 초록리』수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매년 정월 보름 오전 - 각시바위제
관련 지명 장군바위·각시바위 -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연암산지도보기
채록지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영험담|공동 제의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각시바위|장군바위
모티프 유형 영험성|공동 제의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에서 신령스런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각시바위와 장군바위의 유래」초록리 마을 사람들이 연암산에 있는 장군바위와 각시바위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신앙함으로써 마을이 평안해졌다는 공동 제의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충남대학교 마을연구단이 집필하고 민속원에서 간행한 『서산 초록리』의 244~246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8년 2월 21일 박종익이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이대근[남, 62]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내용]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 연암산 상봉에는 장군바위와 각시바위가 있다. 장군바위는 너럭바위 형태로 산의 지면에 넓게 위치하고, 이 바위에 이웃하여 선돌 형태의 각시바위가 있다. 장군바위의 한쪽에는 사람의 발자국과 같은 형태의 파인 부분이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것을 장군의 발자국이라고 한다.

이 두 바위는 영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마을에 좋지 않은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때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제물을 차려 놓고 빈다. 그러면 우환이 사라졌다고 한다. 또 각시바위는 아들을 점지해 주는 신령함도 지녔다고 한다. 따라서 마을의 여인들이 이곳 각시바위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와 치성을 드리는 일도 있다. 이러한 연유로 각시바위초록리 마을 공동 제의의 신격이 되었다. 주민들이 매년 정월 보름 오전에 각시바위제를 지내 오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이 두 바위의 영험성에 보은하는 뜻으로 결연을 맺어 주었다. 곧 각시바위와 장군바위가 위치한 현장에서 각시와 장군을 상징하는 인형을 만들어 혼례를 올렸다.

[모티프 분석]

「각시바위와 장군바위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영험성, 공동 제의 등이다. 이 전설은 초록리에 있는 각시바위와 장군바위가 마을을 지켜 주는 신격으로 자리 잡았다는 공동 제의 유래담이다. 대부분의 공동 제의 신격은 산신과 거리신[수목, 장승, 탑]이라 할 수 있는데, 이 마을은 특정 바위를 선정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처럼 마을 사람들이 특정 바위를 신앙의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 배경에는 선대로부터 이들 바위가 신앙의 대상이었던 데에 연유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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