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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덕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743
한자 告祀德談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집필자 조도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4년연표보기 - 『서산의 옛소리』에 수록
성격 민요|무가
기능 구분 의식요
박자 구조 4·4조

[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축제나 연희 때 풍물 가락에 맞추어 기원의 의미로 부르는 무가.

[개설]

「고사덕담」은 대개 정초에 지신밟기를 할 때, 마을의 풍물패 중에서 소리를 잘 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제액·발복·축원의 의미로 부르는 의식요이다. 충청남도 서산의 「고사덕담」 또한 이러한 성격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액을 막고 평화를 기원하는 본래의 취지에 따라 무사안녕(無事安寧)과 원화소복(遠禍召福)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산에서도 「고사덕담」은 통상적으로 정초에 성행하였는데, 이는 한 해의 시작에 덕담을 들어야 그 해가 평안하다는 보편적 인식 때문이다.

[채록/수집 상황]

오늘날 서산 지역의 「고사덕담」을 재연하기는 어려운데, 민속 문화의 변화와 창자의 사망으로 인한 전승의 단절 등이 그 원인이다. 현재 채록·수집된 「고사덕담」은 1994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서산의 옛소리』의 20~35, 162~184쪽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4·4조를 기본 율격 구조로 삼고 있으나, 창자의 가창 방식에 따라 가변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는 무경이 전문적으로 구성되는 데 반해 「고사덕담」은 마을의 기예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비전문적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내용]

서산의 「고사덕담」은 굿의 과정에서 구송될 때는 사설의 전체가 창자에 의해서 북과 꽹과리의 장단에 맞추어 연송되고 있으나, 연초에 나타나는 지신밟기나 걸립(乞粒) 등의 의식에서는 짧은 시간에 마을의 여러 집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사설의 전체를 장시간에 걸쳐 구송하기가 어려우므로 부분 발췌하여 구송한다. 그 순서는 태평성대, 홍수풀이, 달거리, 농사풀이 등의 순서로 나타나게 되며 행동의 편리를 위해 꽹과리만으로 사잇가락을 치며 덕담을 한다. 각종 살풀이와 무사 안녕의 기원을 통해 현세 구복적인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산의 「고사덕담」은 무속과 관련한 민간 신앙, 농경 사회와 관련한 정초의 세시 풍속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현황]

정초의 세시 풍속으로 성행하였으나 2011년 현재는 그 원형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서산의 「고사덕담」은 타 지역의 「고사덕담」과 상통하며 농경 사회에서 이 지역민들이 꿈꾸어 온 소박하고 순수한 소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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