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소식이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인쇄·발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언론 매체.

[변천]

서산 지역 최초의 신문은 1989년 8월 15일 창간된 『충서신보(忠西新報)』이다. 그때까지는 중앙지와 충청남도 지역지가 서산 지역의 정보를 단편적으로 다룰 뿐이었다. 『충서신보』는 김현구(金顯龜), 정계훈(鄭啓薰), 한흡(韓洽), 유석동(柳錫東), 심홍식(沈泓植)의 5인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하였으나, 1993년 폐간되었다. 최초 발행인은 김현구였으나, 1년 후에 정계훈, 다시 1년 후에 손연복(孫輦福)으로 바뀌었다. 설립 후에는 대졸 기자 5인을 공개 채용하고 사무직원 4인, 임원 14명의 조직을 갖추기도 했다.

『서산신문』은 서산 지역에서 두 번째로 창간된 지역 신문이다. 1990년 9월 4일 서산순복음교회 목사인 백승억이 서산의 기쁜 소식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서산시 동문동 403-4번지에서 창간하였다. 2008년 9월 17일에 현재 위치인 서산시 잠홍동 261-1번지로 이전하였으며, 2011년 현재의 편집국장은 지옥자이다. 매주 3,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새너울신문』은 1993년 1월 13일경에 함일성, 윤철수, 지요하 등 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특정 자본이나 특정인의 이익에 편중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편에 선 신문을 지향한다는 취지로 창간하였다. 1만 원을 한주로 최고 100주를 넘지 않게 600여 주주가 참여하여 1993년 5월 18일 신문사를 설립하였다. 대표 이사 겸 발행인으로 함일성이 취임하였다. 1993년 9월 13일 창간호를 발간하였으며, 1996년 11월에는 학생 신문용 자매지를 발행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폐간되었다. 정확한 폐간 시점은 자료가 부족하여 알 수 없다.

『서령신문』은 1995년 2월 16일 이의형에 의해서 창간되었다. 본래 특수 주간 신문이었으나, 1996년 9월 9일부터 일반 주간 신문으로 변경되어 발행하였다. 2005년 6월 『서산타임즈』에 인수되었다. 『서산타임즈』는 2005년 6월 서산시 고운로 245번지[동문동 366-5번지]에서 창간하였다. 현재 매주 목요일마다 4,000여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출향인들을 위해 ‘고향 소식 보내기 운동’, ‘전통 시장 장보기’, ‘고향 사랑 간담회’ 등을 주관하고 있다.

『내포시대』는 2007년 5월 21일 박해철에 의해서 창간된 인터넷 신문이었으나, 2010년 10월 4일 현 박두웅 편집국장과 현 『내포시대』 부회장인 신효식 등 지역인사 10여 명이 모여 주간 신문으로 재창간하였다. 현재는 홈페이지를 통한 기사 게재와 신문 발행을 함께 하고 있다.

『서산뉴스』는 2008년 10월 20일 박승우 등 뜻있는 지역 인사들에 의해 서산시 석남동 71-12번지에서 창간되었다. 서산 지역에서 창간된 두 번째 인터넷 신문이다. 『서산인터넷뉴스』는 2009년 3월 12일 서산시 읍내동 24-21번지 3층에서 창간하였다. 서산 지역에서 세 번째로 창간되었다.

『서산교차로』는 서산 지역 최초의 생활 정보 신문이다. 1993년 1월 3일에 유주형이 창간하였다. 일간 신문으로 하루 2만 부씩 1주 10만 부를 발행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 생활 정보 신문인 『서산벼룩시장』은 1995년 10월 25일 서산시 읍내동 276-3번지에서 김시환이 창간하였다. 현재는 서산시 동문동 277-35번지 삼일빌딩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신문을 제외하고, 서산 지역의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매월 1회 발간하는 『서산시보』와 서산문화원에서 서산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월간으로 발행하는 『스산의 숨결』 등이 있다. 『서산시보』는 1965년 발행 당시에는 『서산군 반회보』라는 제호로 불렀으나, 행정 구역의 변천 등에 따라 『서산시보』, 『서산군보』, 『서산의 메아리』 등의 변천을 겪어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스산의 숨결』은 1997년 1월부터 발간되었다.

[현황]

서산 지역에는 현재 『서산신문』, 『서산타임즈』, 『내포시대』 등의 주간 지역 신문사가 있다. 한편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주간 신문의 한계를 벗어나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 정보 전달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서산타임즈』가 2005년 10월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이 그 효시이다.

2007년 5월 21일 창간된 『내포시대』는 서산의 최초 인터넷 신문이며, 『서산뉴스』, 『서산인터넷뉴스』 등도 종이를 이용한 신문 대신에 인터넷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서산인터넷뉴스』의 경우에는 한발 더 나아가 2010년 8월부터 IPTV, KT QookTV, (주)내고향TV 서산방송을 개국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서산교차로』와 『서산벼룩시장』은 지역의 생활 정보 신문으로 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역시 최근에는 인터넷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식 신문은 아니나 지역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을 지닌 『서산시보』와 『스산의 숨결』이 존재하며, 폐간된 신문으로 『충서신보』와 『새너울신문』, 『서령신문』이 있다.

[의의와 특징]

서산 지역의 신문은 최초 군정을 홍보하기 위한 『서산군 반회보』와 서산문화원보인 『스산의 숨결』이 서산 지역의 정보를 담당했으며, 그 밖의 서산 소식은 중앙지나 충청남도 지역지에서 단편적으로 다룰 뿐이었다. 1989년 8월 15일 『충서신보』의 창간은 서산 지역 신문의 효시로 이후 『서산신문』, 『새너울신문』, 『서령신문』 등이 창간되어 서산 지역민에게 서산 지역의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되었다.

인터넷이 발달하게 됨에 따라 정보 전달 및 접근성이 뛰어난 인터넷 공간의 활용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는데, 신문 분야도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산타임즈』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하여 인터넷 공간으로의 확대를 꾀한 이후, 『내포시대』가 이를 뒤따르고, 인터넷 공간만을 활용하는 『서산뉴스』, 『서산인터넷뉴스』에 이르게 되었다. 『서산인터넷뉴스』는 더 나아가 방송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것은 인터넷의 발달과 관련이 깊다고 할 것이다. 그 밖에 『서산교차로』와 『서산벼구시장』 등의 지역 생활 정보 신문이 일간으로 발행되면서 서산 지역민들의 생활 정보 획득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