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서산읍성의 관아문 및 외동헌.

[건립 경위]

서산읍성(瑞山邑城) 내의 건물이었던 관아문(官衙門)과 외동헌(外東軒)으로, 1867년(고종 4) 군수 오병선이 부임하면서 건축하였다. 관아문은 서산읍성의 입구 건물이며, 외동헌은 서산군에 부임하였던 수령이 근무하였다. 1917년 외동헌은 16.53㎡[5평]로 증축하였다.

[위치]

관아문은 서산시청 입구에 있으며, 외동헌은 서산시청 서쪽에 위치한다.

[형태]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익공계 2층 문이며, 외동헌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익공계 단층 건물이다. 관아문의 면적은 37㎡이고, 외동헌의 면적은 121㎡이다. 관아문은 서산읍성의 외삼문으로 ‘서령군문’의 현판을 달았으며, 사각형 초석 위에 기둥을 세웠다. 아래층에는 3개의 삼문을 달았고, 2층의 난간을 돌렸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끝에는 추녀를 받치는 기둥을 세웠다. 외동헌은 사각형의 높은 돌기둥 위에 팔작지붕의 구조로 ‘서령관’이라는 현판을 달았다. 단층 건물로 4면에 퇴를 반 칸씩 두었다.

[현황]

2011년 현재 서산관아문및외동헌은 국가 소유로 서산시가 관리하고 있다.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대에 들어와 1959년에 서령군문을 중수하였고, 1979년에는 완전히 해체한 후 복원하였다.

[의의와 평가]

서산읍성 내에 위치하였던 외동헌과 객사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개항기 관청 건물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