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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22
한자 蓮花里石佛立像
이칭/별칭 연화리 미륵불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미륵골길 79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여성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미륵골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미륵골길 79[연화리 산45]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석재[화강암]
크기(높이) 195㎝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불 입상.

[개설]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마을의 남서쪽에 ‘미륵골’이라 불리는 골짜기가 있는데, 연화리 석불입상(蓮花里石佛立像)은 미륵골 입구의 산기슭에서 마을을 등지고 서 있다. 연화리 석불입상에 관한 기록은 『서산군지』[1927]에서도 보인다. 『서산군지』에는 “연화리 연화산 고려조의 미륵(彌勒) 석불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 마을 사람들은 연화리 석불입상을 미륵불로 부르며, 해마다 음력 1월 15일에 미륵제를 지내고 있다. 제주(祭主)는 마을 대표인 이장이 하되, 초헌관(初獻官)은 지곡면장이 하고 있다.

[형태]

하반신이 대부분 매몰되어 있는 상태로 크기는 높이 195㎝, 너비 79㎝, 두께 42㎝로 계측된다. 지면 위에 드러난 형태로는 얼굴과 몸체 크기가 삼등신 형태를 갖고 있다. 매몰된 하반신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의 거불(巨佛)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대부분 전신이 파손되어 세부적인 조각 수법은 파악할 수 없다. 얼굴은 약간 뭉툭하면서도 길쭉한데 눈과 코는 선명하게 보이고 있으나, 입 주변은 대부분이 파손되어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머리 위에는 보관(寶冠)으로 보이는 굵은 돌대를 새기고 그 위에 화엽(花葉)을 장식한 흔적이 나타나 있다. 이마에는 백호공(白毫孔)이 있고, 목이 없어 가슴과 맞닿았으며 삼도(三道)의 표시가 남아 있다. 의문(衣文)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右肩偏袒)을 보이고 있다.

양손은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오른손은 불상의 배 부위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에 올려놓고 있다. 하단부는 땅속에 파묻혀 있는 관계로 자세히 관찰할 수 없으나, 다리 선을 타고 의문이 ‘W’자형으로 얕게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연화리 석불입상은 현재 얼굴 부분의 파손이 심하여 눈, 코, 입 등이 형태만 남은 상태이다. 다만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는 점과 눈이 돌출된 점이 특이하다.

[의의와 평가]

연화리 석불입상의 조각 양식으로 보아 고려 시대 지방에서 조성된 불상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서산 지역의 다른 고려 시대 불상들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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