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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극락보전 십육나한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07
한자 文殊寺極樂寶殿十六羅漢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여성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문수사 극락보전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태봉리 산5]지도보기
성격 나한상
재질 석재
크기(높이) 69㎝
소유자 문수사
관리자 문수사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문수사 극락보전(文殊寺極樂寶殿)에 있는 조선 후기 십육 나한상.

[개설]

나한(癩漢)이란 산스크리트 어[범어] ‘Arhan, Arahan, Arhat’의 한역으로 아라한(阿羅漢)의 준말이다. 불법을 호지하는 수행자로서의 나한은 미륵이 이 세상에 출현할 때까지 남아 중생을 제도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문수사 극락보전 십육나한상(文殊寺極樂寶殿十六羅漢像)은 소조불로 따로 나한전이나 응진전 등에 응진탱과 함께 봉안되지 않고 문수사 극락보전의 지장보살 앞에 배열되어 있다. 중앙의 석가여래 삼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8구씩 모두 16구가 들어 있고, 나한상들의 좌우 끝에는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이 배치되어 있다.

[형태]

소조로 만든 뒤 채색하였는데, 비록 70㎝ 내외로 규모는 작으나 빈도라발라타사(賓度羅跋蘿惰闍), 가락가벌차(迦諾迦伐蹉), 가락가발리타사(迦諾迦跋釐惰闍), 소빈타(蘇頻陀), 낙거라(諾距羅), 발타라(跋陀羅), 가리가(迦理迦), 벌사라불다라(伐闍羅弗多羅), 수박가(戍博迦), 반탁가(半託迦), 나호라(曪怙羅), 나가서나(那伽犀那), 인게타(因揭陀), 벌나파사(伐那婆斯), 아씨다(阿氏多), 주다반탁가(注茶半託迦) 등 십육 나한상을 모두 묘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더불어 지물을 들고 있거나 합장을 한 모습, 선정을 한 모습 등 얼굴 표정과 자세가 매우 사실적일 뿐만 아니라 해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특징]

보통 중앙의 석가 삼존이 나한상들보다 크거나 다른 재료로 만들어져 나한들보다 높은 단에 안치되는 예와는 달리, 문수사 극락보전 십육나한상은 거의 같은 크기로 동일한 높이의 단에 봉안되어 있어 주목된다.

[의의와 평가]

성실한 묘사를 통하여 다양한 자세를 연출한 효과는 크지만, 전체적인 비례와 의습의 처리, 의자상인 보살상의 치졸한 표현 등으로 미루어 문수사 극락보전 십육나한상은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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