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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501
한자 浮石寺銅鐘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길 24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여성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69년연표보기 - 서산 부석사에서 조성
이전 시기/일시 1999년 5월 12일연표보기 -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으로 이전
현 소장처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2길 79[사천리 20-1 수덕사]
원소재지 서산 부석사 동종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길 243[취평리 160]지도보기
성격 동종
재질 청동
크기(높이,길이,너비) 93㎝[높이]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에 있는 부석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동종.

[개설]

불교에서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리 내는 일체의 용구를 범음구(梵音具)라고 하는데, 부석사 동종은 범음구 중의 하나이다. 종은 당외(堂外)의 종루에 걸어 놓고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는 청정한 불사(佛寺)나 범찰(梵刹)에서 사용하는 종을 범종이라고 한다.

[형태]

부석사 동종은 높이가 93㎝로, 원래 금당인 극락전 내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종의 상부가 파손되어 수덕사 근역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용통(甬筒)은 없지만 용뉴를 비롯한 유곽, 보살입상, 주성기 등이 배치된 전형적인 조선 후기의 동종이다. 용뉴 부분에는 여의주를 입에 문 두 마리의 용두를 서로 대칭되게 배치하였는데, 용두는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아울러 용통(甬筒)이 없는 대신 구멍을 뚫어 놓은 부분도 관찰된다.

상대(上帶)는 2단으로 범자(梵字)를 새겨 놓았으며, 범자와 접해 등간격으로 4개의 유곽(乳廓)이 배치되어 있다. 유곽의 내부엔 각기 9개의 유(乳)가 있으며, 유곽은 당초문으로 장식되어 있다. 아울러 이러한 당초문은 하대(下帶)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유곽의 사이로는 입상형(立像形) 보살상 4구를 조각해 놓았고, 종의 중앙 아래로는 주성기가 위치하고 있다. 종복(鍾腹)에는 양각으로 ‘강희팔년기유 칠월일 충청도 서산지 도비산 부석사 금종조성 화원 원응 지준 태준 금학(康熙八年己酉七月日忠淸道瑞山地島飛山浮石寺金鍾造成畵員元應知俊太俊金鶴)’ 등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이 명문을 통해 1669년(현종 10)에 부석사에서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징]

부석사 동종에는 타종을 할 수 있는 당좌가 조각되지 않았고, 종신 중간에 걸쳐 긴 명문(銘文)이 별주되어 있다. 그리고 하대(下帶)에 당초연꽃무늬를 유려하게 새겼는데, 이런 부분은 조선 후기에 많이 조성되었던 종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부석사 동종은 형태와 조각 양식에서 조선 후기 종의 특징이 관찰되고, 특히 동종에 새겨진 명문에서 구체적인 조성 시기를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범종 연구의 중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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