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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370
한자 知六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정재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정 시기/일시 757년 12월연표보기 - 지육현(知六縣)에서 지육현(地育縣)으로 개정
개정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지곡현에서 지곡면으로 개정
관할 지역 지육현 -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정의]

백제 시대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현(縣).

[개설]

백제는 지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방(方)·군(君)·성(城)[현(縣)]제를 실시하였다. 이 과정에서 지금의 서산시 전체를 관할하는 기군(基郡) 예하에 지육현(知六縣)이 편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제 편입 이전에 서산은 마한의 치리국국(致利鞠國)이 위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지육현(知六縣) 설치 후에는 지곡면(地谷面)과 대산반도(大山半島)를 중심으로 하는 서산 북부 지역을 관할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제정 경위 및 목적]

백제는 사비 천도 직후인 6세기 중반 무렵 기존의 담로제를 개편하여 방·군·성[현]제를 실시함으로써,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였다. 이에 따라 서산 지역에도 1군(郡) 2현(縣), 즉 기군과 이에 속한 지육현(知六縣), 성대혜현(省大兮縣)이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잡지 제5 지리3 신라 웅주 부성군조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부성군(富城郡)은 본래 백제 기군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도 그대로 쓴다. 영현이 둘이었다. 소태현(蘇泰縣)은 본래 백제 성대혜현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도 그대로 쓴다. 지육현(地育縣)은 본래 백제 지육현(知六縣)이었는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북곡현(北谷縣)이다.”

[내용]

지육현(知六縣)의 치소로는 지금의 지곡면 산성리(山城里) 산 정상부에 조성된 부성산성(富城山城)이 유력하다. 성의 축조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백제 시대 암기와, 개배, 삼족 토기가 발견된 점은 이곳이 지육현의 치소였음을 확인해 준다.

[변천]

삼국 시대 백제의 지육현(知六縣)에서 757년(경덕왕 16)에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웅주(熊州) 부성군의 속현으로 지육현(地育縣)을 두었다. 고려 시대에는 양광도(楊廣道) 부성군의 영현에 속했으며, 지곡현(地谷縣)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조선 시대에 서산군(瑞山郡) 속하였으며, 1914년 지곡면으로 개편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육현가로림만에 접하고 있다. 치소로 추정되는 부성산성에서는 많은 건물지와 백제의 유물이 존재한다. 이를 고려하여 교통로와 관련이 있는 곳으로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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