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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100
한자 加露林灣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동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가로림만 - N.36°46'02"~E.126°27'51"
해당 지역 소재지 가로림만 -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지도보기
성격
길이 25㎞
2~3㎞

[정의]

충청남도 서산의 대표적인 해안 지형으로 태안반도의 중북부에 있는 만.

[개설]

가로림만은 육지 쪽으로 깊숙이 만입된 반폐쇄성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간척의 영향을 적게 받아 우리나라 최대급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가로림만은 길이 25㎞, 폭 2~3㎞에 달하고 병목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길게 만입되어 있다. 가로림만은 조석 간만의 차가 심하고 수심이 얕아서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간조시에는 만 전체 면적의 2/3 정도가 갯벌로 드러난다. 만의 내부에는 고파도, 웅도, 율도 등의 크고 작은 섬들이 형성되어 있다.

[자연 환경]

가로림만의 육지부에는 해발고도 100~300m 내외의 저산성 산지인 완사면과 구릉지들이 형성되어 있고, 해안과 접하는 일부 지역에서만 소규모의 해안 침식 지형들이 분포한다. 가로림만의 해안은 헤드랜드[드나듦이 심한 해안 지형에서 불쑥 튀어나온 부분]와 만이 연속적으로 분포하는데, 헤드랜드 부분은 대부분 경사가 급한 해식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으로 이루어진 곳은 간석지이거나 매립하여 농경지나 염전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해안은 대부분이 간석지와 암석 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래 해안은 폭 5m 정도로 약 300m에 걸쳐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난다. 이 모래들은 급경사의 해식 절벽에서 파랑(波浪)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떨어져 나온 퇴적물들이 만 형태의 단조로운 해안에 퇴적되어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마을 앞에는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작은 섬이 보이는데, 일종의 시스택(sea stack)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큰 하천이 발달해 있지 않아 몰혼산, 망일산, 연화산, 팔봉산 등지에서 발원한 대부분 길이 10㎞ 이하의 소하천이 유입되고 있다.

가로림만은 배후의 육지 면적이 좁고 소규모의 간척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양 염류의 공급이 적어 염생 습지가 형성된 곳이 거의 없다. 하지만 드물게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 식물들이 소규모 군락을 이루며 나타나고 있다. 가로림만 내의 조석은 만 입구에서의 평균 조차가 4.72m, 대조승은 6.56m로 대조차 환경이며, 창조류는 1.4m/s, 낙조류는 1.1m/s로 만 내부로 갈수록 약해진다.

[현황]

가로림만의 동쪽 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조차가 크며 수심이 얕아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다. 갯벌의 폭은 수백 m에서 1㎞가 넘는 곳도 있으며, 총 면적이 약 100㎢에 달한다. 가로림만은 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이 조류에 의해 운반, 퇴적된 점토와 실트 등의 세립 물질이 풍부한 혼성·점토질 갯벌이다.

가로림만의 중앙부에 위치한 고파도를 중심으로 보면, 외해 쪽으로는 사질 갯벌이 우세하고, 웅도, 저도 및 해식 절벽이 만나는 지점에는 역질 갯벌, 만 안쪽으로는 혼성 갯벌 및 점토질 갯벌 순으로 나타난다. 특히, 가로림만에서는 혼성 갯벌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토질 갯벌의 전면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갯벌의 만과 연안에는 바지락, 굴, 낙지 등 풍부한 수산 자원이 서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터전과 경제적 가치가 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대규모 간척 사업들이 진행된 태안반도 중에서도 아직까지 자연 상태에 가까운 지역이다. 하지만, 1970년대 이래로 지형적인 특성과 조석의 특성으로 인해 한국에서 유력한 조력 발전 후보지로 거론되어 왔다.

조력 발전소의 건립은 가로림만 내외의 조위 특성의 변화를 유발하며, 이는 조간대의 면적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어민들의 생계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며, 어패류의 산란장과 양식장의 황폐화로 인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조력 발전소 건립의 위험에 노출된 해안의 보존이 필요하며, 가로림만 갯벌의 보존 대책이 시급하다.

가로림만 입구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였으나 2016년 해양수산부가 가로림만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설정하면서 조력발전소 건설은 백지화되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5.08 현황 업데이트 조력발전소 건설 계획 백지화 추가.
2012.05.03 내용 수정 문장 일부 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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