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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068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지훈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개설]

전체적으로 볼 때 서산 지역의 산지는 북쪽이 막힌 말굽 형태이다. 동쪽의 산지는 가야봉, 석문봉, 상왕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가야산지로, 홍성과 예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의 산지는 서산 시내의 북쪽에서 상왕산, 부춘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산지로, 가로림만에 인접해 있다. 그리고 북쪽의 산지는 대산의 망일산, 부석의 도비산으로 독립되어 있다. 산지 내부를 이루는 주요 산줄기의 방향은 반드시 이와 일치하지는 않는데, 이는 구조선의 생성 시기와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산 동쪽 산지의 고개]

동쪽의 가야봉, 석문봉, 상왕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산지에는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한티고개와 일락고개가 위치한다. 한티고개해미고개라고도 하며 해발 200m 정도로, 덕산에서 해미를 연결해 주는 고개이다. 과거에 주막이 위치해 있었고, 천주교 박해 당시 청양, 대흥, 덕산, 홍산, 예산 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체포되어 해미로 압송될 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곳이다. 도로가 포장된 후 교통량이 많이 늘어났다.

일락고개는 서산의 일락사에서 일락산과 예산의 옥양봉 사이의 골짜기로 넘어가는 고개로, 서산과 예산을 잇는 교통로 역할을 하였다. 남북 방향을 연결하는 고개로 연장이고개가 있는데, 산수저수지로 유입되는 하천과 가곡저수지로 유입되는 하천의 분수계에 위치한다.

[서산 서쪽 산지의 고개]

서쪽의 상왕산, 부춘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산지에는 남북 방향을 이어주는 솔티고개와 산이고개, 지장고개가 있다. 솔티고개는 팔봉산 서쪽 능선 끝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팔봉1로가 교통로로 지나고 있다. 산이고개는 팔봉산금강산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현재는 임도(林道)가 개설되어 있다.

지장고개는 부춘산성왕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 방향을 연결하는 고개로는 차리고개와 진고개가 있다. 차리고개는 장군산과 물래산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진고개는 부춘산명림산 사이의 고개로 현재 부춘산 등산로 5코스의 시작점이다. 서산 시내와 풍전저수지를 잇는 고개로 국도 29호선이 지나고 있다.

연화산에는 대치고개와 중절고개가 있다. 대치고개는 성연면오사리지곡면화천리를 잇는 고개인데, 높이가 해발 50~100m 이내인 나지막한 고개지만 서산 지역에서 문화권적으로 지곡·대산권과 서산권으로 나누어 놓는 역할을 했던 고개이다. 중절고개는 연화산 북쪽에 있는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동쪽의 서산시 지곡면 연화리와 서쪽의 묵석리를 연결하며, 현재 작은 임도가 지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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