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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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류로 운반된 점토, 실트, 모래 등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 간석지는 밀물 때 해수면 아래로 잠기고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안 퇴적 지형으로, 완만한 지형 경사와 풍부한 부유물이 공급되는 연안 환경, 그리고 조차가 큰 환경에서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간석지가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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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관할했던 국가.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서기 660년에 멸망하기까지 지금의 충청도·경기도·전라도 일대를 관할했던 고대 왕국이다. 백제의 역사는 수도 이전을 기준으로 한성(漢城) 시대[B.C. 18~A.D. 475], 웅진(熊津) 시대[A.D. 475~538], 사비(泗沘) 시대[A.D. 538~660]의 세 시대로 대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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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어살을 설치하기 위해 갯벌에 박는 장대. 어살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과 남해안의 가장 중요한 어구였다. 방책류(防柵類) 어구의 일종인 어살은 일정한 간격으로 버팀목을 세우고 거기에 그물을 매달아 놓은 형태인데, 만조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어류가 썰물 때 나가다가 잡히는 원리이다. 살망장대는 말 그대로 ‘살망을 매다는 장대’라는 뜻으로,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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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굴을 채취할 때 쓰는 어구. 조새는 굴을 채취할 때 가장 널리 쓰이는 도구로, 작은 곡괭이처럼 생겼다. 완도 해역에서 발굴한 11세기의 ‘완도선’ 안에서 현재와 거의 동일한 형태의 조새 2점이 발견된 것으로 봐서 조새는 그 역사가 천년을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된 전통 어구이다. 서해안 일대에서는 대개 ‘조새’라 부르고, 남해안 쪽에서는 ‘쪼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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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주산봉수(主山烽燧)는 봉수 노선과 성격상 조선 시대 봉수 중 제5거 간봉(間烽) 노선의 11번째 연변 봉수(沿邊烽燧)였다. 주변에 있는 다른 봉수와 마찬가지로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주산봉수는 동쪽으로 해미현(海美縣) 안국산 봉수(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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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발생해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비롯한 전역에 피해를 일으킨 태풍. 200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을 강타한 제15호 태풍 루사(RUSA)는 최저 중심 기압이 950hPa, 중심 최대 풍속이 41m/s로, 빠른 풍속과 강한 바람, 많은 비를 동반하여 1959년 태풍 사라(SARAH) 이후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루사’의 명칭은 말레이시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