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리(草綠里)는 충청남도 서산시의 맨 아래 끝자락인 고북면 동쪽에 자리한 마을로, 이웃한 장요리와 함께 홍성군 갈산면 대산리에 인접해 있다. 초록리는 조선 후기 판소리 중고제의 명창인 고수관(高壽寬)[1764~1849]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초록리는 18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옹기, 질그릇, 쇠솥 등을 만들어 팔았던 그릇 장인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기도 하다...
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연암산(燕岩山) 아래에 새초풀이 파랗고 무성하게 자라서 ‘새푸르기’라 하였는데, 지명의 한자 표기에 따라 초록리(草綠里)로 되었다.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 해미군 고북2면에 초록리 등 관련 지명이 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홍주목 고북면 초록리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초록리는 조선 시대에 55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