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직된 소비조합. 1920년대 서산 읍내장의 상권은 일본인과 중국인이 장악하고 있었다. 당시 신문들은 서산 지역의 상업이 부진하게 된 원인으로 “첫째 자본 문제도 있거니와 대부분은 상업 경영 방침의 불충실, 불친절한 까닭, 둘째 일반 고객의 심리가 외인(外人)의 상회에서 매매(賣買)를 선호하는 까닭” 등을 손꼽았다. 1926년 서산 지역의 1년 총생...
1919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직된 사설 금고. 총독부가 저축조합의 설립을 장려했던 것은 ‘근검저축’, ‘식산(殖産)’ 차원에서였다. 서산의 저축조합은 1919년경 군수 지희열이 군내의 모든 면민들로부터 매년 하모추조(夏牟秋租)를 몇 승(升)씩 거두어 조직한 조합 형태의 조직이었다. 조합장은 해당 면장이나 해당 지역의 중심인, 즉 면 단위 유지들이었다. 서산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