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개설]

서산 시내 도심의 인구 및 신자 수 증가에 따라 시내 지역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성당으로 2004년 서산 예천동성당 분리 이전까지 주로 서산 시내 남부 지역을 관할하였으며, 현재는 서산 남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서산 석림동성당은 새롭게 확장된 서산 시가지의 남부 지역을 관할하기 위해 서산 동문동성당에서 분리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8월 18일 서산 동문동성당으로부터 분리하여 설립되었으며 초대 이상호 주임 신부가 부임하게 되었다. 1987년 10월 17일부터 구 부녀회관을 임차하여 사용하다가, 1988년 4월 17일 서산시 석림동 290-3번지의 현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92년 6월 13일 성당을 완공하였다. 1992년 8월 12일 제2대 이종린 주임 신부가 부임하였으며 1993년 2월 13일에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의 분원이 설립되어 2명의 수녀가 파견되었다. 이후 신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1996년 1월 23일 처음으로 보좌 신부가 파견되기 시작하였다. 2004년 서산 예천동성당을 분리시키고 현재에 이른다.

[현황]

현재 관할 구역은 주로 서산시의 남동부인 석림동, 동문동 일부, 석남동, 양대동, 죽성동, 수석동, 오남동 등이다. 신부 1명, 수녀 2명에 신자 수는 2010년 기준 1,982명이며 관할 구역 전체 인구의 5.2%에 해당한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이후는 한국 천주교회가 급성장하던 시기였다. 주로 시골 지역에 비해 인구가 집중하고 있었던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성당이 신설되었는데, 서산 석림동성당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설립되었다. 서산 석림동성당 이후로 기존 교우촌을 기반으로 한 시골 지역의 성당이 거의 신설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따라서 서산 석림동성당의 설립은 서산 지역 천주교 신자 분포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