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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687
한자 瑞山普願寺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05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강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7년 7월 18일연표보기 - 서산 보원사지 사적 제316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서산 보원사지 사적 재지정
건립 시기/일시 827년연표보기 - 보조선사 체징의 비에 최초 기록이 나옴
폐지 시기/일시 1871년연표보기 - 『호서읍지』에 폐사 내용 수록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6년연표보기 - 서산 보원사지 발굴 조사 착수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68년연표보기 - 백제 6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원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 수습
특기 사항 시기/일시 975년연표보기 - 법인국사 탄문 입적
소재지 서산 보원사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105 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1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부여군 규암면 외리 산1
성격 절터
지정 면적 102,886㎡
소유자 국유
관리자 서산시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절터.

[변천]

서산 보원사지(瑞山普願寺址) 사역 내에 있는 서산 보원사지 석조(瑞山普願寺址石槽)[보물 제102호],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瑞山普願寺址幢竿支柱)[보물 제103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瑞山普願寺址五層石塔)[보물 제104호],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瑞山普願寺址法印國師塔)[보물 제105호] 및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瑞山普願寺址法印國師塔碑)[보물 제106호]로 인해 보원사(普願寺)는 통일 신라 말에 창건되어 고려 시대 융성하였던 사찰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1968년 사역 내에서 6세기 중반 백제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원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普願寺址出土金銅如來立像)이 수습되어 보원사의 창건 연대가 백제 시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문헌상에서 확인되는 보원사에 관한 최초 기록은 장흥 보림사(長興寶林寺)의 보조선사 체징(體澄)의 탑비에 나타나는데, 827년(흥덕왕 2) 체징보원사에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

904년(효공왕 8) 최치원(崔致遠)[857~?]의 『법장화상전(法藏和尙傳)』의 주에서는 웅주가야협 보원사를 화엄 10찰(華嚴十刹)에 포함하고 있다. 고려 시대에는 975년(광종 26)에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입적하였고, 보원사 계단에서 경율 시험을 봤다는 1036년(정종 2) 기록이 전한다.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보원사상왕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조선 시대까지 사세가 계속 유지된 듯하며, 당시 만들어진 경판이 인근 개심사(開心寺)에 소장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보원사강당사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보원사의 법당은 2층 고각에 부도전과 나한전이 있었다고 전한다. 이후 19세기 후반에 사세가 기울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에 폐사지로 남게 되었다.

[위치]

국보 제84호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으로부터 용현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약 1.2㎞ 가면 서산 보원사지에 이르게 된다. 사역은 계곡 사이의 평탄 대지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5년 사적지 정비를 위한 조사를 실시하여 ‘보원사지 종합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2년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1~5차 발굴 조사를 통해 고려 시대~조선 시대의 건물 터와 유물들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서산시[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6차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황]

서산 보원사지는 1987년 7월 18일 사적 제31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사역 내에는 보물 제102호인 서산 보원사지 석조와 보물 제103호인 서산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물 제104호인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물 제105호인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 보물 제106호인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 등 보물 5점이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통일 신라 화엄 10찰일 정도로 내포 지역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던 보원사가 폐사지로 된 이후 보원사에 대한 역사를 밝히고자 현재 발굴 조사 중이다. 발굴 조사가 완료되면 보원사의 시대별 변천이나 복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백제 시대의 금동 여래 입상이 출토되었다는 사실은 서산 지역이 고대 백제 불교와 관련이 큰 지역임을 밝혀 주는 것이다. 서산 보원사지는 인접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과 함께 서산의 백제 불교에 대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백제에서의 서산의 역할과 중요성도 함께 밝혀낼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또한 서산 보원사는 고대 이후의 시대에도 명맥을 유지하며 내포 지역의 거찰로 자리하였기 때문에, 보원사의 역사를 밝힘으로써 서산 지역 불교의 역사와 변천도 함께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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