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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암리 낫머리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644
한자 堰岩里-遺蹟
이칭/별칭 언암리 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조선/조선
집필자 이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7년 2월 26일연표보기 - 충청문화재연구원 발굴 조사 실시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8년 2월 20일연표보기 - 충청문화재연구원 발굴 조사 완료
현 소재지 언암리 낫머리유적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
원소재지 언암리 낫머리 유적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
출토 유물 소장처 충청문화재연구원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 233
성격 생활 유적|분묘 유적
면적 71,219㎡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에 있는 백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분묘 유적.

[개설]

언암리 낫머리 유적은 서산 공군 기지 내 체력 단련장 부지에 대한 문화 유적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2005년 충청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 조사와 시굴 조사[시굴 면적 9만 8301㎡]를 실시하였으며, 백제 시대와 조선 시대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 중 수목 보존 지구를 제외한 7만 1219㎡에 대하여 2007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도로를 경계로 하여 4개 지구[북쪽 구릉-가 지구, 서쪽 구릉-나 지구, 중앙 구릉-다 지구, 동쪽 구릉-라 지구]로 구분하여 조사한 결과, 구석기층[제4기층]이 유적 내 구릉 사면 일대에 전반적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가 지구[북쪽 구릉] 지표에서 신석기·청동기 시대의 빗살무늬 토기편[즐문 토기편]과 간돌칼편[마제 석검편(磨製石劍片)]이 수습되었다. 또한 백제 시대의 주거지[62기]·분묘[56기]·저장혈[85기]·수혈 유구[45기]·구상 유구와 조선 시대의 수혈 주거지·수혈 유구·구상 유구 등 가~라 지구에서 다양한 성격의 유구 414기가 확인되었다.

[위치]

언암리 낫머리 유적은 행정 구역상 서산시 해미면 언암리 일대에 해당하며, 서산 공군 기지 내의 체력 단련장 부지에 자리한다. A지구 간척지와 접하는 잔구성 구릉의 선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발굴 조사 지역은 7만 1219㎡이다. 발굴 조사 성과를 살펴보면, 백제 시대 유구[주거지·분묘·저장혈·수혈 유구]는 일정한 분포 지역을 이루고 있다. 즉 주거지는 사면(斜面)의 중상부에 축조되었고, 분묘는 유적 내에서 가장 높고 조망이 좋은 구릉 상부에 한정되었다. 저장혈과 수혈 유구는 주거지보다 높은 지대의 평탄지에 조성되어 있어 취락 내에서도 성격에 따라 유구의 분포 지역이 구분되는 양상이 주목된다.

백제 시대 주거지는 평면은 방형이며, 4개의 기둥 구멍이 혼재되어 있고, 취사와 난방 시설로는 노지와 부뚜막이 조사되었다. 존속 시기는 4세기 중반~5세기 중반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백제 시대 분묘는 잔존 형태로 보았을 때 주구+토광형 매장주체부, 주구만 남은 형, 주구+석곽형 매장주체부, 토광형 매장주체부, 옹관묘 등 5가지로 구분된다. 주구와 토광형의 매장주체부가 모두 확인된 유구는 2기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주구만 남은 상태로 조사되었다. 단독으로 조성된 토광형의 매장주체부[6기]는 모두 등고선 방향과 수평으로 조사되었고, 주구 토광형 매장주체부가 확인된 분묘는 등고선 방향과 수직으로 조성되었다.

백제 시대 저장혈은 평면 원형과 방형이 있다. 단면은 플라스크형과 원통형이며, 수혈 유구는 평면 부정형과 타원형이 있고, 벽은 사선으로 조성되었다. 조선 시대 유구는 조사된 총 138기 중 69%가 라 지구에서 확인되었는데, 이 일대에는 수혈 주거지와 수혈 유구로 구성된 조선 시대 취락이 형성되어 있었다.

[현황]

백제 시대의 생활 유구에서는 승문계 장란형(長卵形) 토기·심발형(深鉢形) 토기·완(碗)·개(蓋)·배(盃)·고배(苦杯)·시루 등의 토기류와 토제 추·방울·아궁이틀 등의 토제품, 그리고 철부(鐵斧)·철촉(鐵鏃)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분묘 유구에서는 소호(小壺)·유공광구호(有孔廣口壺) 등의 토기류와 철검(鐵劍)·철도자(鐵刀子)·철촉·철조침·철부·철겸(鐵鎌) 등의 철기류가 출토되었다. 저장혈의 유물은 장란형 토기와 심발형 토기 등이 있다.

조선 시대의 출토 유물은 라 지구 주거지 출토 유물[자기류]이 분청사기 대접과 접시가 대부분인 반면, 가 지구 주거지에서는 백자 대접, 백자 접시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들은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봉곡리 233번지에 위치한 충청문화재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언암리 낫머리 유적은 인근 서산의 기지리 유적(機池里遺蹟)서산 부장리 고분군(瑞山富長里古墳群) 등을 비롯한 주변 지역 분묘의 존재와 함께 당시 서산의 위상과 문화적 성격을 밝힐 수 있는 자료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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