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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삼림조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471
한자 瑞山森林組合
영어음역 Seosansamnimjohap
영어의미역 Forestry Cooperative Feder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지수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서산삼림조합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8년연표보기 - 태안면 상옥리에 화림농장 설립
성격 공공 기관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삼림 조합.

[설립 목적]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개항기부터 불을 때서 소금을 굽는 자염업(煮鹽業)이 발전하였고 일제 강점기에 들어 삼림은 심하게 황폐해졌다. 당시 서산 지역에 삼림조합 활동이 활발했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일제 강점기 서산군청과 서산군 대지주들은 삼림조합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서산 지주들의 주요 사업인 염전업으로 인해 많은 땔감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변천]

서산에 삼림조합이 조직된 것은 1925년경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같은 해 12월 기준 전국의 삼림조합 수는 384개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종의 임의 조합이었던 삼림조합은 삼림 보호, 묘포 경영, 치수(雉樹) 보육, 죽림 배양 보호 등의 사업을 벌였다.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서산삼림조합은 1925년부터 부업 장려 차원에서 1월 과정으로 죽림 재배법과 죽세공품 제작법 등을 교수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특히 금융조합장, 지주회 부회장, 위생조합장, 조선산업조사위원회 위원, 농회 특별 위원 등을 역임한 이기승은 삼림조합의 부조합장을 맡아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기승은 1906년 일본 시찰을 마친 뒤 농사 개량과 조림 사업에 눈을 뜨고 1908년 태안면 상옥리[현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에 화림농장을 설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화양의숙(華陽義塾)을 설립한 뒤 교육 보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기승은 1930년대 말까지 563만 3083㎡의 산야에 136만여 본의 나무를 식재하였다고 한다. 서산삼림조합은 1927년 죽세공 강습회, 죽림 재배 장려, 밤나무 조림 장려, 개량 온돌 장려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산림조합장은 군수인 이민영이었고, 부조합장은 이기승이었으며, 평의원과 구역장은 각 면의 면장이, 나머지 평의원은 지역 지주들이 담당하였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산업 발전과 더불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목재와 땔감 수요가 급증하였다. 특히 서산 지역의 삼림은 개항기부터 확대된 자염업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황폐해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서산삼림조합의 활동은 당시 조림 활동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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