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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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世居姓氏 |
영어의미역 | Clans Residing for Generations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집필자 | 김경수 |
[정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세거해 온 성씨.
[개설]
조선 전기 토착 성씨들의 미미한 활동상에 비해, 연산현 향촌 사회의 주도권을 갖고 있던 세력은 여말선초에 입향한 이거 사족(士族)들이었다. 이거 사족들은 연산천(連山川)의 지류를 따라 농경지 개간이 용이한 산간 계곡에 근거지를 형성하였다. 이들은 여말 정국 변동에 따라 은거지를 정하고 낙향한 경우로, 모두 여산송씨(礪山宋氏)와의 혼맥을 통해 송씨의 토착적 기반을 바탕으로 이거하였다. 즉 여말선초 연산 화악리에 세거하고 있던 여산송씨의 사회경제적 기반이 바탕이 되어 사돈 가문인 기계유씨(杞溪兪氏)·고성이씨(固城李氏)·성주도씨(星州都氏)·가평이씨(加平李氏)·전주이씨(全州李氏) 등이 화악리 주변으로 입향하였다.
뒤늦게 고정리로 입향한 광산김씨(光山金氏)가 고정리, 왕대리 등에서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누대에 걸쳐 과거 급제자를 배출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위상을 크게 성장시켰다. 연산 지역에서 여산송씨의 토착적 기반은 혼맥으로 연결된 타성에게 나뉘어졌고, 새로운 이거 성씨의 정착 근거를 제공하였다. 여산송씨의 외손 가문인 고성이씨·가평이씨·전주이씨·성주도씨 등도 광산김씨와 학맥 혹은 혼맥으로 연결되었으며, 이들은 광산김씨를 중심으로 연대하여 사림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현황]
2008년 기준으로 논산 지역 세거 성씨로는 무안박씨·남원양씨·반남박씨·청주양씨·함평이씨·고령김씨·남양전씨·함양여씨·평양조씨·진주김씨·합천이씨·전주이씨·금령김씨·담양전씨·덕은이씨 등 총 15개 성씨가 있다. 그중 후손들이 가장 많이 세거하고 있는 성씨는 무안박씨·남양전씨·전주이씨·금령김씨·담양전씨의 5개 성씨로 각각 상월면 학당리, 성동면 우곤리, 가야곡면 종연리, 은진면 방축리, 논산시 내동에 약 50여 호가 세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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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 세거 성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