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 있는 불상. 조선 정종 때 이곳에 절이 세워졌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고 전한다. 이때 불상의 머리 부분과 몸체 대좌 부분이 훼손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근래에 들어와 주변에서 두 조각으로 갈라진 과립리 석불 입상의 몸체를 찾아 세웠다. 과립리 석불 입상은 넓적한 얼굴에 육계가 표현되었고, 머리는 소발(素髮)이다...
-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낙동리에 있는 불상. 남원시 주생면 낙동리 절터로 추정되는 야산에 위치하고 있는데, 무릎 아래가 묻혔던 것을 발굴하였다.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낙동리 석조여래입상은 광배(光背)와 불상은 한 장의 돌에 조각되었다. 주형거신광배(舟形擧身光背)를 두르고 4판 꽃잎을 그 중앙에 조각하였으...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지(萬福寺址)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불(石佛). 남원 만복사지는 덕유산에서 뻗어 내린 교룡산 줄기인 기린봉 기슭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남원도호부에는 “고려 문종 재위 때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동쪽에 오층전이 있고 서쪽에 이층전이 있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서전동탑(西殿東塔)의 가람임을 알 수 있다. 남...
-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에 있는 고려 후기 철제불 좌상. 선원사에 모셔진 철조여래좌상으로 보물 제332호인 춘궁리 철조 석가여래 좌상과 매우 비슷한 모습이며, 전형적인 고려 시대 철불 가운데 하나이다. 남원 선원사 철조여래좌상의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놓았고, 이마 위쪽에는 고려 시대 불상에서 유행하던 반달 모양을 표현하였다. 삼각형의...
-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신계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마애 불상. 남원 신계리 마애 여래 좌상은 도선 국사가 하룻밤 만에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육계가 높은 민머리에 귀는 짧고 둥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얼굴에 묘사된 눈·코·입은 생기가 있으며 근엄한 편으로 통일 신라 시대의 표현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어깨는 매우 넓고 가슴이 발달되어 있는데,...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승려 수철화상(秀澈和尙)의 승탑비. 수철화상은 통일 신라 후기의 승려로 본래 심원사에 머물다가 뒤에실상사에 들어가 수도하였다. 그가 893년(진성여왕 7) 5월에 입적하자 왕이 시호와 탑명을 내렸다고 한다. 남원 실상사 수철화상탑비는 실상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승려 수철의 업적을 기리는...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의 승려 홍척대사(洪陟大師)의 승탑비. 실상사에 있는 증각대사의 탑비이다. 증각대사는 일명 홍척 국사, 또는 남한 조사로 불리며, 통일 신라 헌강왕 때에 당나라에 들어갔다가 826년(흥덕왕 1)에 귀국한 뒤 구산선문의 하나인 실상사파를 일으켜 세운 고승이다. 남원 실상사 증각대사탑비는 그의 입적 후 세...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에 있는 고려시대 용담사지의 석불. 용담사는 백제 성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전설에 의하면 용담천 깊은 물에 이무기가 살면서 온갖 행패를 부렸다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신라 말 도선 국사가 절을 창건하고 용담사라 이름을 짓자, 그 뒤로는 이무기의 행패가 없어졌다고 한다. 전설을 뒷받침하듯 절의 뒤쪽으로 용담천이 있다....
-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에 있는 석조 마애불. 사매면 풍악산 노적봉의 거대한 바위에 조각한 높이 4.5m의 마애불상으로 자연 암벽에 조각되어 있다. 노적봉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곳에는 호성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호성사는 한 도승이 호랑이에게 물려간 아이를 구해주어 아이의 부모로부터 시주를 받아 세운 절이라 한다. 상하로 앙연과 복연의 연꽃 무늬가...
-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있는 철제 불상. 대복사는 교룡산성 남쪽 산자락에 있는 사찰로 893년(진성여왕 7)에 도선 국사가 남원이 기가 강하여 이를 누르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대곡암(大谷庵)이라고 불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중건되었다. 철종 때 남원 부사청(南原府使廳)에 근무하던 강대복(姜大福)이라는 사람이 법당을 중수하...
-
전라북도 남원시 노암동에 있는 덕음암의 불상. 덕음암 석불좌상은 광배(光背)와 몸을 한 장의 돌로 제작하였다. 원형의 두광과 거신광(擧身光)을 조각하였는데, 두광은 2조선으로 조각하였고 그 안에 연꽃을 조각하였으며, 신광은 마멸이 심하여 정확하지는 않지만 구름문과 같은 문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리가 크고 길며 낮은 육계를 지녔고 민머리이다. 얼굴은 눈,...
-
전라북도 남원시 노암동에 있는 석불 입상. 미륵암 석불은 전체 높이 192㎝의 불상이다. 미륵암은 신라 하대에 도선 국사가 세웠다고 하는데, 그때의 유물은 남아 있지 않고, 전각은 1927년에 세워졌다. 머리는 육계가 크고 거의 민머리이며 얼굴은 둥글넓적하고 눈과 코, 입은 마멸이 심하여 정확하지 않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고, 광배(光背)는 주형거신광(舟...
-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효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석불. 미륵암은 신라 하대에 도선 국사가 창건한 사찰이었다고 전해지지만 지금은 찾아 볼 수 없고, 미륵암이 있었다는 이곳에 1946년 불교와 고적의 보존에 뜻이 있는 마을 사람들이 연화사를 세웠다고 한다. 미륵암 석불 입상은 총 높이 2m 정도이며, 불상의 높이는 1.4m, 어깨 폭 40㎝, 광배 1....
-
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선원사에 있는 건물. 선원사는 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도선 국사가 창건한 절로 전한다. 도선 국사가 남원 지역에 창건한 절은 선원사 외에 만복사·용담사·파근사·대복사 등이 있다. 선원사는 정유재란 때 왜군들에 의해 전소되었으며, 철조여래좌상만이 타지 않고 남았다고 한다. 현재의 대웅전은 1960년경 선원사 주지 일학(一鶴)이 신도계...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건칠 보살 입상. 갸름한 얼굴에 눈이 좌우로 길고 얼굴은 무표정하나 입술의 양끝을 약간 들어올려 미소를 짓고 있다. 상체는 천의 자락과 영락(瓔珞)으로 장식한 반나(半裸)이고 어깨가 그다지 넓지 않으며 팔이 길게 표현되었다. 허리에 군의를 묶고 반전된 옷자락을 표현하였고 양 다리에 3조의 옷주름을 간략하게 표현하였...
-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있는 건칠 불상. 이 불상은 높은 육계를 지닌 나발의 불상으로, 얼굴의 표현과 경직화된 옷주름, 변형된 통견(通肩)의 대의, 발목에서 흘러내린 부채 모양의 옷주름 등 조선 전기의 양식을 지닌 건칠불이다. 결가부좌한 상태로 오른손은 시무외인, 왼손은 하품중생인을 한 아미타불의 수인을 결하였고 양 어깨는 그리 넓지 않으며, 변형된 통견...
-
조선 후기에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에 있는 실상사에서 작성한 토지대장. 「실상사 위토개량성책」은 실상사 소유 토지 대장 중의 일부인 성책으로, 1976년 실상사의 소장 문서 가운데서 발견되어 현재 실상사에 보관되어 있다.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되었다. 세로 66㎝, 가로 46㎝. 전후 표지를 합해서 19매이다. 실...
-
전라북도 남원시 신촌동에 있는 고려 전기 석불상. 남원시에 있는 용담사(龍潭寺) 건너편 마을의 심경암[현 적조암]에 모셔진 석불로, 연꽃잎이 새겨진 대좌(臺座) 위에 앉아 있는 석불이다. 광배, 몸체, 좌대를 갖춘 불상으로 얼굴은 심하게 훼손되어 잘 알아볼 수가 없지만 이 지역의 미륵암 석불 입상[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62호], 낙동리 석조 여래 입상[전라북...
-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백제 성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있다. 도선국사 창건설에 의하면 용담천에 못된 이무기가 살면서 부근의 사람들을 해치곤 했는데, 도선국사가 이곳에 절을 지어 용담사라 한 다음부터 이무기의 행패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전설을 뒷받...
-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 지당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석조 여래 입상. 지당리 석불입상은 한 장의 돌에 광배(光背)와 불신, 대좌(臺座)를 새겼으며, 높이가 4m 정도인 고려 후기 불상이다. 지당리 석불입상은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길고 두꺼운 돌에 고부조 기법으로 조각하였다. 지당리 석불입상은 큰 돌에 먼저 두광과 다리 부분을 크게 조각하고, 점차 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