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이훈익이 쓴 향토지. 인천 지역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하여 지명 변천이 심했던 곳이다. 특히 조선 후기 수동적인 개항 이후 외래문화가 들어와 한바탕 큰 변화를 겪었고, 지명 변천 또한 마찬가지다. 가장 큰 계기는 1914년 일제에 의해 추진된 지방 행정구역 개편이었다. 일제가 전국적으로 자연 촌락 이름을 한자화하면서 유래에 대한 고찰 없이 즉흥적으로 훈차(訓借), 음차(...